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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0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성공’…2030엑스포 유치 역량 전 세계 ‘과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부산…BIE 4차 PT서 적극 홍보
삼성·LG·현대차·SK·포스코·롯데…국내외 500개 기업 신기술 선봬
드림콘서트, K-팝 스타 총출동…전 세계인 함께 즐기는 축제로

내용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부산이 준비한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박람회로 미리 만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였다고 자신한다.”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하지만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국가·도시·기업·국민의 연대가 필요하다. 오늘 이 원탁회의가 도시 간 연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부산시장


기후산업국제박람회-국제신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5∼2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사진은 람회를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결산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3 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은 박람회 성공 개최로 기후 위기와 변화를 선도하는 도시 위상과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지난 5월 25∼27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사흘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탄소중립관, 미래모빌리티관, 기후·환경기술관 등 5개 전시관에서는 태양광, 풍력,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수소 터빈, 무탄소에너지 같은 친환경 기술 등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SK그룹, 포스코, 롯데그룹, 현대중공업, 한화큐셀, 두산에너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에퀴노르 등 국내외 500개 기업(2천195 부스)이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였다.


행사는 애초 서울이나 수도권 개최가 유력했지만,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와의 연계성 등을 강조하며 정부를 설득해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정부(산자부)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국제전자 제품박람회(CES)’처럼 기후 분야의 세계적인 연례 행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정부·기업·세계적 석학 대거 참석

지난 5월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개회사에 이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가 온·오프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해수면 상승, 청정에너지, 미래 연료(탈탄소) 등을 주제로 다양한 기후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에 ‘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홍보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부제와 박람회장 소개, UAM(도심항공교통) 홀로그램 등 실감형 신기술로 부산만의 강점과 차별성을 알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도시서밋 환영 리셉션

△부산시 주관으로 열린 ‘도시 서밋’ 모습.
 

부산시 주관, 도시 서밋 공동 선언문 선포 

부산시가 주관한 콘퍼런스 ‘도시 서밋’에는 부산을 비롯한 세계 8개 도시 대표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월 26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시 서밋에는 부산시장과 웨인 브라운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 압데라힘 아우터스 모로코 카사블랑카 부시장, 길헤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동티모르 딜리 시장,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 덴마크 에스비에르 시장, 마뉴엘 오멩 앙골라 루안다 주지사, 아하럽 에브라힘 카트리 케냐 몸바사 주의회 의장, 라토야 칸트렐 미국 뉴올리언스 시장, 카를로스 와드 에드워즈 칠레 산티아고 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했다. 8개 도시 대표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번영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탄소중립도시 구현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선포했다.


부산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실현하고,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면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미지 부각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202305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관 방문(벡스코) 02

△한덕수 국무총리와 부산시장 등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홍보하는 모습
 

2030세계박람회 유치 탄력 

부산시는 박람회 성공으로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등 지구 온난화와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을 부주제로 제시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이번 박람회를 국내외 주요 인사에게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부산시와 정부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4차 프레젠테이션에 WCE 개최 성과를 포함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부산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드림콘서트-국제신문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사진제공:국제신문


한편, 폐막 행사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는 비투비, 있지(ITZY), 엔믹스(NMIXX) 등 19개 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박람회를 방문한 해외 주요 인사도 콘서트를 즐겼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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