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버스’ 만족도 97.5%... 복지관·쪽방촌 등 취약계층 방문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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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는 이동형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전문 검사장비를 갖춘 의료버스에 의료진이 탑승해 취약계층을 방문,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의료버스 의료진이 건강상담을 하는 모습.부산시는 지난 2022년 의료버스 3대를 도입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2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의료버스는 지난해 복지관과 경로당, 전통시장, 산복도로, 쪽방촌 등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이 많이 모이는 123곳을 272차례 방문해 5천63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버스는 부산대병원, 메리놀병원, 부산성모병원, 해운대부민병원 4개 의료기관이 서부산과 동부산, 원도심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함께 의료버스를 다양한 장소에 보내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버스는 초기 치매환자를 발견해 예방을 돕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심혈관과 폐에 이상이 있는 어르신을 조기에 치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자체조사에서 평균 만족도가 97.5%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5일 시청에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성과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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