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도 동남권 지방시대 위해 힘 모을 것”
부산시의회 의장단 신년 인터뷰- 안성민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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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임기 마지막 해가 밝았다. 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은 오는 6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올해 7월부터는 새로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꾸려진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전반기 의장단의 각오와 활동 방향에 대해 물었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지난 2023년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고, 부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엑스포 유치 노력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부산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높아졌고, 국내적으로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멈춰선 대한민국이 다시 뛰기 위해 부산이라는 동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각인시켰습니다.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분명한 비전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부산시민의 열의를 모아 가덕도신공항 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본사 이전이 지체되지 않도록 추진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제정도 힘을 더하겠습니다”라고 올해 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안 의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본격 지방시대 개막’을 꼽았다. 이를 위해 정부, 동남권 지방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부산이 주도하는 동남권이 함께 뛰는 본격 지방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의회연합회 출범을 추진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광역사업 추진 등 상생도약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부·울·경 시·도의회가 하나의 팀이 되는 ‘부산·울산·경남의회연합회’를 통해 행정구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한 연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부산시정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감시·견제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낙후된 원도심 재개발, 저출생·청년 인구 유출 같은 지방소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끼인세대(35~55세) 지원 조례’ 시행 같이 세대별 맞춤형 정책 발굴에 더욱 적극 나서겠습니다.”
안 의장은 임기 마지막 해인 2024년을 ‘화룡점정’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안 의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고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본사 이전 등 현안을 추진, 한 발 한 발 부산대도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며 “‘함께 가는 한 걸음’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계속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가겠습니다”라며 부산시민의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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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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