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는 사람만 아는 벚꽃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드라마 "쌈마이웨이"로 명성을 얻었던 범천동 산복도로에 있는 호천마을에 숨은 벚꽃군락지가 있습니다.

   벚꽃의 꽃말은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富), 그리고 번영”이라고 하네요. 예쁜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와 주차난에 힘드신 적 많으시죠?

 위 사진은 23년3월말이라 꽃잎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번 봄은 유난히 빠르게 그리고 따뜻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사실 부산에는 여기저기 벚꽃 명소가 알려져서 인파가 분산되었지만 그래도 나만 알고 싶은 웅장한 벚나무가 보고 싶은 분은 만리산 체육공원으로 오세요~

 

​.   호천마을 플랫폼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주거지 공용주차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장해 드려요. 버스정류장과 근접해서 산복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보는 재미도 쏠쏠하실 거예요~

   만리산 체육공원은 주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생활체육시설, 배드민턴장, 작은 헬스장도 있어요. 기본 지대가 높아 숲 산책로 자체는 평지로 하늘과 맞닿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존입니다. 지대가 높아 공기도 맑으니, 간식거리를 준비해 부산항대교를 바라보고 꽃구경하고 가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