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은은히 다가오는 봄의 길목 <기장매화원>

백매화 · 홍매화 화사하게 ‘활짝’

내용

봄이 되면 수많은 종의 꽃들이 피어나지만제일 먼저 꽃 소식을 전하는 건 찬바람을 견디며 고고하게 꽃을 피우는 매화다.  


홍매화표지

홍매화  기장 <매화원>


표지

매화  기장 <매화원> 


화사하게 활짝 핀 부산 매화명소 기장 <매화원>을 찾아본다.동해의 따사로운 햇살이 제일 먼저 찾는 나지막한 언덕,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445-3에 위치해 있는 <매화원>은 매주 주말(~)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개방하고 있다. 별도의 관람 요금이 없고,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입구 도로변에 주차하면 된다.(군청에서 주차협조 플래카드 설치) 이곳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매화군락지가 아니라 개인 사유지 농장이다.


입구인파001
기장 <매화원>입구 

 

입구에 들어서자 매화가 절정에 다가서며 꽃 구경을 하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매화꽃 모음
기장 매화원 각양각색 매화나무들 

 

 

백매화와 홍매화가 서로 어우러져 사방을 화사하게 색칠하고 있다. 매화가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봄의 향연을 앞당겨 펼치는 듯하다. 18년전 조성된 이곳은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매화 군락지이면서 매화가 일찍 피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구장 1개 크기에 백매화와 홍매화 등 400여 그루 매화나무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백매화00


백매화 상춘객들 


벚꽃과 매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언뜻 보면 꽃 모양, 빛깔, 크기가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다.

가지를 보면 매화는 가지에 딱 붙어서 피지만, 벚꽃은 23cm 정도의 가지인 꽃자루가 있는게 다르다고 한다.


매화와 벚꽃
매화와 벚꽃 

 

또 매화는 꽃잎에 갈라짐이 없지만, 벚꽃은 꽃잎에 갈라짐이 있다.

시기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매화가 지고 나면 벚꽃이 핀다. 벚꽃이 봄이 왔음을 선포하는 꽃이라면 매화는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꽃이다.

 

기장 매화원에는 대표적으로 붉은 빛을 띄는 홍매화와 팝콘 같은 모습을 보이는 백매화가 있는데, 3월이 매화 개화시기이지만 부산은 아무래도 조금 더 따뜻해서, 이미 만개했기 때문에 지금 방문하시면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토끼와 닭
 

매화원의 토끼와 닭 


작은 간이매점이 운영되고 있어서 어묵, 생수, 매실차와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또 닭, 토끼도 있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백매화000
매화원 백매화 (저멀리 보이는 산, 해운대 장산634m) 


홍매화3


매화원 홍매화 


1시간 정도면 다 구경할 수 있고, 농장이기 때문에 구두보다는 걷기 편한 운동화를 신는게 편하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미리 만날 수 있는  기장 <매화원> 매화명소를 추천한다.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리며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다.매화가 핀 곳에서 마음을 정화하며 가족과 함께, 또 친구나 연인과 함께 봄맞이 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동균(金東均)

작성자
김동균
작성일자
2024-02-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