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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동래만의 자랑 ‘세 가닥줄다리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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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다리기 행사 전 전남 우도민속회의 신명난 한마당 

부산광역시동래에서 전승 계승되어오는 세 가닥줄다리기는 우리나라에서는 동래만이 전승하여 내려오는 세시풍속이다. 이 줄다리기는 조선시대부터 일 년 중 가을에 농업과 어업의 풍작과 풍어를 가늠하는 놀이로서 당시 결혼을 하는 장관을 형상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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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닥의 암줄이 수줄을 기다리는 모습 

원래는 네 가닥 또는 다섯 가닥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다가 동래서 세 가닥줄다리기로 변형하여 오늘날 동래 세 가닥줄다리는 일 년 중 10월 상달에 동래를 동부와 서부로 양분하여 삼세판을 줄다리기하여 2승을 하는 쪽은 어업의 대풍을 기원하고 진 쪽은 농업의 풍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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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줄이 암줄을 만나기 위하여 등장하는 모습 

세줄 다리기는 결혼을 풍자하는 암줄과 수줄로서 당시는 결혼을 신부 집으로 장가를 가는 우리나라의 전통혼례식을 형상화하여 신부인 암줄은 자기 고장에서 대기하고 신랑인 수줄은 장가를 들기 위하여 신부가 살고 있는 고장으로 들어가는 한마당 길놀이로 사물놀이를 앞장세우고 입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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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줄과 수줄을 연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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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 다리기하기 전 고사 지내는 모습

신랑인 수줄이 암줄 앞에 다다르면 첫날밤 행사로 암.수 줄을 연결을 한다. 암줄의 둥근 원 안에 수줄인 머리를 끼워 넣고 머리 부분에 비녀 역할을 하는 비녀목을 끼운다. 이렇게 연결된 줄은 길이가 90m이며, 몸줄 굵기는 40cm이다. 동부와 써부의 줄다리기 인원은 한쪽 150명으로 행사를 하기 전 시민과 기관장들의 신령님께 제사를 지낸 후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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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닥줄다리를 하는 모습 

세 판의 줄다리기를 하는데 매 판 이기는 팀은 한바탕 사물놀이 패들과 신나게 흥을 돋우면서 어깨춤을 춘 후 두 번째 판을 하여 이긴 팀은 동일하게 신명난 사물놀이를 한다. 마지막 세 번째 판을 이기는 팀이 최종 우승팀이며, 한해의 농사를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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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팀이 이고 신명나게 춤을 추고 있다.  

2023년 행사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지하도로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서 함께 어깨춤을 추면서 우리부산의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하도록 시민과 관창이 함께 기도를 하였다.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3-10-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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