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길따라 골목 맛집 찾아 보GO 먹GO
- 내용
일제 강점기,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에게 폭탄을 던지고 현장에서 체포돼 옥중 단식을 벌이다 순국한 ‘박재혁’ 의사를 아십니까?
박재혁의사를 기리기 위해 범일동 KT회사 앞 사거리 조방로 일부 약 630m 구간을 ‘박재혁 거리’로 부른다. 박재혁거리 인근에는 조선통신사 박물관, 정공단, 부산진지성 등과 함께 있어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장소다.
박재혁의사 역사의 길따라 골목골목 맛집 찾아 보GO 먹GO 보고싶다 ‘조방온나’가 있어 부산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사진은 박재혁의사 역사의 길과 조방온나 캐릭터 모습
골목길에 들어서면 애국열사의 발자취를 스토리텔링화 시켜 놓은 벽화를 볼 수 있다.
태극기거리, 친구 영화거리, 1980년대 범일동 시외버스터미널, 우물, 조방경제인연합회 등이 있다.
원래 이 곳은 일본인들이 1917년 설립한 조선 방직 주식회사가 있던 자리로 일제가 조선 면화를 값싸게 사들여 조선 시장에 값비싸게 파려는 술책이 펼쳐진 곳이다. 열악한 노동환경에 따른 여공들의 수난사도 잊지 못할 아픔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1968년 문을 닫은 조선방직 자리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생기면서 교통 중심지로 변했다가 평화, 자유시장이 들어서면서 상업중심지로 바뀌었다. 이 일대는 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맛집도 많아 꼭 가볼 만한 곳이다.
▶ 사진은 범일동 골목안의 벽화와 우물터 모습
▶ 사진은 범일동 먹자골목의 장어골목 모습
먹자골목에서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바로 ‘장어’다. 골목 구석구석엔 장어간판이 나부껴 아무 곳이나 찾아도 맛집이다.
장어는 지방이 많아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있고, 살은 부드러운 편이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소금구이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 좋고, 양념을 해서 구우면 양념이 살에 잘 배어들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 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채소 겉절이에 소스를 찍은 장어를 듬뿍 올려 먹으면 더욱 그 맛이 일품이다. 장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버린다.
앞으로 박재혁의사 벽화 골목을 ‘레츠고! 자성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재정비한다니 기대가된다. 장어도 먹고 박재혁의사 보러 부산 조방으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
- 작성자
- 이정례
- 작성일자
- 2020-07-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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