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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리포트

장전천 들녘을 거닐며 역사적 힐링이야기를 마주하다

내용

  

요즈음 부산 지역 산을 탐방하고 있어 매일 새로운 마음이다. 기장군과 금정구 경계 지점인 철마면 장전천 계곡을 둘러 보았다. 장전천은 철마면 장전리의 수락골에서 발원하여 철마천으로 흘러들어 회동수원지로 모이는 하천이다. 시골분위기를 만끽하려면 금정중학교 앞에서 2-3번 범어사역에서 철마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장전는 조선시대 역의 우두머리가 되는 역장의 공비에 충당하는 토지를 장전이라 부르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 숙종 때 귀양살이하던 선비와 동행한 김해 김씨 일가들이 정착하면서 전답을 길게 만들어서 장밭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매년 장전천에서는 철마한우축제가 10월에 열려 철마 한우의 우수성과 기장 지역의 청정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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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천 들녘 모습


장전천 들녘을 거닐다 보면 100여년이 지난 철마교회, 철마면 유래 이야기, 마을마다 숨은 이야기 등 역사적 힐링이야기를 마주한다. 계곡을 거닐다보면 도로 바로 옆에는 장전 구곡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장전 구곡가는 기장 향토 문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수준 높은 문학 작품으로 유명하다. 1902년 고종때 철마면 와여리 출신 종2품 가선대부 중추 의관과 내장원경(지금의 청와대 재정 담당관)을 역임한 추파 오기영이 지은 시다. 석양에 말 세 마리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금의환향하며 금정구 오륜대, 선동부터 구곡 홍류동천까지 아홉 굽이 휘돌아 흐르는 아름다운 구곡천 풍광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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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구곡가 시비


장전구곡가 위쪽으로 올라오면 와여리에 있는 구산단·의용당을 만난다. ’구산단·의용당은 해주 오씨 판관공파의 재실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오홍과 오춘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19183월에 세웠다. 조선시대 현종이 오춘수의 충의를 포상한 정려와 오홍에게 내려진 의용이 합져진 이름이다. 팔작지붕의 사당인 구산 서당이 나오고, 구산 서당에 뒤에 있는 구산단이라는 문을 지나면 오홍과 오춘수의 단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구산단·의용당에서는 해주 오씨 판관공파 종중에서 매년 3월 초 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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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산단·의용당 전체 모습


도심의 복잡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가끔씩은 장전천 들녘을 거닐며 역사적 힐링이야기를 마주하는 것은 어떨까? 텃밭이야기, 장전 구곡가, 구산단·의용당 등 이야기 말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아홉산 대나무 숲, 철마산·거문산·장년산 등 부산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가 있으니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김홍표
작성일자
2020-01-19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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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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