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수변공원의 해안산책로를 다녀와보니
이기대의 경관
- 내용
부산 남구 용호동에는 '이기대 수변공원'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기대 수변공원'의 해안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이기대는 아찔한 해얀 절벽과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산과 함께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수십개의 바위가 해변으로 돌출되어 나와있어 아주 독특한 이기대만의 경관을 보여주고 있지요.
△ 이기대 해변산책로 모습.어디 이기대의 풍경만 그리한 가요?
이기대는 일출과 일몰의 풍경 또한 유명합니다.
바다의 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해안절벽과 함께 이기대만에서 보는 일출일몰의 풍경은 사진사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몇년 전 일출을 이기대수변공원에서 보고는 깜짝 놀란 기억이 아직도 가셔지지 않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이기대 수변공원'에서 일출을 보면서 새해 새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 이기대 해변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전경.
이기대의 명칭은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경치 좋은 곳에서 축하 잔치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 때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고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수영의 두 기생이 이 곳에 묻혀 있어서 이 곳의 이름을 '이기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기대 수변공원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와닿은 것 같아서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아찔한 해안절벽을 보면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이기대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출렁되지 않아 위험스럽지 않으면서, 멋진 이기대공원의 풍경을 보면서 구름다리를 걸으며 또하나의 추억이 생겼습니다.
부산 도심 가운데, 이기대수변공원 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구름다리가 무려 3개가 있었습니다.
△ 이기대 구름다리 모습.
부산은 광안리와 송도, 해운대등 바닷가를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만, 각기 다른 풍경과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자랑하는 '이기대수변공원'의 해안산책로는 한쪽으로는 푸른 바다와 해안절멱을 보고 한쪽으로는 울창한 나무의 산을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구름다리'를 건너 '동굴'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기대 수변공원의 입구의 '동생말'은 문화부가 지정한 동해안 탐방 도로 해파랑길의 초입부로서 이기대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 합니다.
날씨 좋은 날은, 저멀리 광안리와 해운대의 경치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기대공원'이랍니다.
△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와 해운대 풍경.
- 작성자
- 천연욱
- 작성일자
- 2019-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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