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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시민영화관 모퉁이극장

내용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시민영화관인 ‘모퉁이극장’을 아십니까? 부산문화재단 시민평가단 공간투어 1차 투어 장소로 중앙동 40계단 옆 일광분식 건물 4층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영화인들이 ‘시민의 극장’이란 타이틀 아래 2012년부터 지금의 자리에 둥지를 틀고 영화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까지 활동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모퉁이극장 김현수 대표, 변혜경 운영팀장 등이 문화가 있는 날에 40계단 시민극장을 열고 있습니다.

시민영화관 모퉁이극장의 회의하는 모습

모퉁이극장을 처음 찾는 관람객들은 어둑어둑 좁은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올라가야 하며 계단을 오를 때 조심해야 합니다. 모퉁이 극장이 이런 곳에 있다니 다 놀라는 눈치고 2층에 애플컴퓨터 박물관 있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랍니다. 한국 최초의 영화 제작사가 있던 곳이며 ‘행좌’라는 부산 최초의 극장이 있었던 중구에 모퉁이극장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여기서 부산 예술인의 도움도 받고 ‘함께 만들어가는 극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모퉁이 극장 문

영화 산업속에서 꼭 존재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뜻의 모퉁이극장은 2019년 관객이 주체성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가는 제5기 관객문화교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열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부대행사도 진행하고 영화와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도 합니다. 또한 시민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인생 영화’를 상영하고 삶을 공유하는 ‘관객영화제’도 연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모퉁이 극장 내부

모퉁이극장에 들어서면 소박하지만 꽤 의미있는 공간이 맞이합니다. 영화 포스터와 영화 관련된 서적, 천장에 매달려있는 의자, 솜 구름, 여러 장식품 등이 있어 아지자기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쪽 영화상영실에서 영화는 물론 모퉁이극장 소개와 독립영화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40계단 시민극장’이 열립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에서 사진작품도 전시하고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영화도 상영했습니다. 핀배지를 만드는 ‘아트플랜트’, 아로마 모기퇴치제를 만드는 ‘유카공방’, 박치홍 대표의 ‘슈팅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로컬 인디밴드 공연, 작품전시, 원도심 문화행사 홍보부스 등도 열리고 있습니다.

모퉁이 극장에서 관람하는 관객들 모습

시민의 일상이, 우리들의 일상이 조금씩 좋아지도록 만들어가는 문화기획의 총아 모퉁이극장에 많이들 놀러 오세요. 관객 활동가가 되어 스스로 영화도 만들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모퉁이극장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퉁이극장 안내)

위치 : 부산 중구 40계단길 7 상동빌딩(일광분식) 4층

사이트 : https://blog.naver.com/cornertheate

작성자
김홍표
작성일자
2019-08-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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