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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 갈맷길의 화룡점정, 해동용궁사

내용

2019 갈맷길 활성화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2019 갈맷길 아카데미 지킴이 일반과정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10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부산시의 걷기 정책부터 길 위의 문화예술, 부산갈맷길 해설과 모니터링을 배웠다. 부산은 막힘없이 걱정없이 마실가듯 모두 다 같이 걷는 시민행복’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대장정의 길을 내딛었다. 부산갈맷길은 9개의 코스가 있지만 그 중 2-1코스의 일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동용궁사까지 가는 길을 가족과 함께 걸었다. 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에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인 해동용궁사는 정말 압권이다.

 

 2019 갈맷길 아카데미 지킴이 일반과정 현장실습 단체사진.jpg

 

최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동용궁사는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사찰이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삼대관음성지로 불리는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입구부터 경내까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떠밀려 가는 듯한 느낌이지만 관광객들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바닷가의 뛰어난 풍경과 사찰이 주는 포근함에 그 정도의 수고는 감수하게 만든다. 씨앗호떡, 부산어묵, 삼진어묵 등 부산과 기장의 다양한 명물음식들이 용궁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즐비해 있다. 손에 하나씩 들고 담소를 나누며 먹는 재미에 푹 빠진 외국인들을 볼 수 있어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늠름한 호위무사처럼 도열한 12지신상,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교통안전탑, 해동제일관음성지 돌 표지판,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용문석굴, 세상 속 번뇌를 버리는 108계단를 내려가면 바로 용궁사다. 인산인해에 떠밀려 왔지만 바다위에 펼쳐진 건축물, 불탑, 돌계단, 굴 속이 마치 바다 속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갯바위 위에 올려 놓은 듯한 사찰에 들어서면 해안 절벽과 함께 어우러진 사찰 내에 금방 포토존이 펼쳐지고 함성이 절로 나온다.

 

해동용궁사 전경
 

그 외 해동용궁사는 불이문, 감로약수터, 대웅보전, 해수관음대불, 일출암의 불상, 건축물, , 약수터, 다양한 불상 등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도소리 들으며 경내의 꼬불꼬불한 길에 있는 바위, 암자를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동용궁사 주변에는 문텐로드, 해운대해수욕장,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송정해수욕장, 기장시장, 기장 수산과학관, 부산 힐튼호텔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오감이 행복하다. 푸른 바다위로 솟아오르는 해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사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해동용궁사다. 아울러 10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아시안의 걷기 축제인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부산이 열린다니 부산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부산 포스터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19-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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