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둘러보고
아프지만 잊지말아야 할 '강제동원'
- 내용
부산광역시 남구를 오륙도와 광안대교 등의 멋진 경치를 가진 곳으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정부로부터 평화문화특구로 지정받은 곳이 부산시 남구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남구는 유엔 기념공원과 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일대를 둘러보면, 전쟁의 비극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곳들 중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로부터 혹은, 매스컴이나 영화나 책에서 들어온 일제 강점기때의 아픈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부산 남구 홍곡로 320번길 100에 위치합니다. 2015년 12월 10일에 개관하였는데, 일제강점기때 부산항이 대부분의 강제 동원의 출발지였고, 강제동원의 22% 가량이 경상도 출신이었다고 하니 이곳 부산에 세워진것도 수긍이 가지만, 부산의 한 사람으로서 애틋함도 느껴졌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들어가면, 수탈과 강제동원의 실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사진과 수기등이 있습니다. 당시 어렵고 힘든 대한민국에서 '좋은 곳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을 믿고 따라나서는 그림과 가혹한 노동의 현장에서 일하고 자는 노동자로서의 삶으로 전략해버린 그때 그시절의 사진과 수기, 전시품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일본군 위안소'를 재현한 공간도 둘러보았습니다.
돌이켜보기에 아픈 대한민국의 역사지만, 우리는 강제 동원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앞으로는 평화와 인권을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금광진
- 작성일자
- 2019-0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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