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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장림포구 부네치아를 아시나요

내용

(사진: 장림포구의 야경)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주요 교통로이고, 수로 양옆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인상적인 시가지예요. 그런데 부산에도 베네치아의 모습을 똑닮아 일명 부네치아(부산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곳이 있어요. 바로 사하구에 자리한 장림포구.


현재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SNS에 알려진 곳이지만, 이탈리아라 베네치아를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하기 쉬워요. 그래도 사진기 하나 들고 기대 없이 들린다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죠.



(사진: 장림포구에 정박하고 있는 배 모습)


사하구 을숙대로에 자리한 장림하수처리장에서 다대포로 가는 길에 만난 첫 번째 다리, 장림교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장림포구 부네치아를 만날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20분가량 더 들어가야 있는 곳이죠.


장림포구에 도착하면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에 잔잔히 떠 있는 배가 보이고, 양옆에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건물이 보여요. 낮이라면 더 선명하게 보이겠지만, 밤에는 주변 불빛에 의지해 볼 수밖에 없죠.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 사하구 3을 타고 20분가량 간 후 장림포구(늘푸른 식품) 정류장에서 하차

▶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 사하구 5를 타고 26분가량 간 후 장림1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



(사진: 장림포구의 밤 풍경. 여기저기 켜져 있는 불빛들.)


밤에도 가볼 만한 이유는 밤에는 더 알록달록한 조명을 입고 있는 건물 덕분에 낮과는 색다른 멋을 뽐내기 때문이에요. 사람도 없는 잔잔한 포구의 밤도 낭만적이죠.


포구 가장 끝자락에는 장림포구 펌프장이 있고요. 펌프장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장림포구 놀이촌과 네덜란드 풍차를 본떠 만든 공중화장실, 그리고 장림포구 맛술촌이 있어요. 그 건너편에는 해양경비센터와 해양보호구역홍보관이 모여 있고, 시계탑과 원형 쉼터, 장림포구 공판장이 있어요.

(사진: 장림포구의 야경)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주요 교통로이고, 수로 양옆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인상적인 시가지예요. 그런데 부산에도 베네치아의 모습을 똑닮아 일명 부네치아(부산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곳이 있어요. 바로 사하구에 자리한 장림포구.


현재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SNS에 알려진 곳이지만, 이탈리아라 베네치아를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하기 쉬워요. 그래도 사진기 하나 들고 기대 없이 들린다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죠.



(사진: 장림포구에 정박하고 있는 배 모습)


사하구 을숙대로에 자리한 장림하수처리장에서 다대포로 가는 길에 만난 첫 번째 다리, 장림교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장림포구 부네치아를 만날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20분가량 더 들어가야 있는 곳이죠.


장림포구에 도착하면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에 잔잔히 떠 있는 배가 보이고, 양옆에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건물이 보여요. 낮이라면 더 선명하게 보이겠지만, 밤에는 주변 불빛에 의지해 볼 수밖에 없죠.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 사하구 3을 타고 20분가량 간 후 장림포구(늘푸른 식품) 정류장에서 하차

▶ 장림역(부산 1호선)에서 내려 마을버스 사하구 5를 타고 26분가량 간 후 장림1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



(사진: 장림포구의 밤 풍경. 여기저기 켜져 있는 불빛들.)


밤에도 가볼 만한 이유는 밤에는 더 알록달록한 조명을 입고 있는 건물 덕분에 낮과는 색다른 멋을 뽐내기 때문이에요. 사람도 없는 잔잔한 포구의 밤도 낭만적이죠.


포구 가장 끝자락에는 장림포구 펌프장이 있고요. 펌프장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장림포구 놀이촌과 네덜란드 풍차를 본떠 만든 공중화장실, 그리고 장림포구 맛술촌이 있어요. 그 건너편에는 해양경비센터와 해양보호구역홍보관이 모여 있고, 시계탑과 원형 쉼터, 장림포구 공판장이 있어요.

각자 제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사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장림포구의 이국적인 풍경)


사실 장림포구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아요. 김 생산지로 유명했던 장림포구가 뒤안길로 걷게 된 건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였을 거예요. 1970년대 이후 일대가 매립되고, 공단이 들어서면서 배가 드나드는 포구의 기능이 점차 줄어들었죠.


포구 주변은 회색빛 공업 단지로 변하고 어수선하고 바쁜 동네로 전락해버렸는데, 장림포구에 변화가 일어난 건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었던 2012년부터였어요. 노후화된 어촌 포구 건물들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단장했어요. 이국적인 어구 보관 창고나 위판장은 여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만, 외관을 싹- 바꾸었어요.


그래도 장림포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키가 큰 시계탑이 아닐까요? 밤이라 불빛에 고요히 반영된 시계탑의 모습이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죠.



(사진: 알록달록한 색깔의 지붕이 돋보이는 집이 늘어서 있는 장림포구)


이런 변화는 두 손 들고 환영이에요. 사람이 오지 않은 포구, 그 기능도 점차 잃어가던 포구에 활기를 더해주었으니깐요.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하니 더 기대되는 곳이에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못 가더라도 가까운 장림포구 부네치아에서 시원한 음료 하나 마시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아요. 밤에도 가기 좋은 장림포구 부네치아에서!

각자 제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사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장림포구의 이국적인 풍경)


사실 장림포구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아요. 김 생산지로 유명했던 장림포구가 뒤안길로 걷게 된 건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였을 거예요. 1970년대 이후 일대가 매립되고, 공단이 들어서면서 배가 드나드는 포구의 기능이 점차 줄어들었죠.


포구 주변은 회색빛 공업 단지로 변하고 어수선하고 바쁜 동네로 전락해버렸는데, 장림포구에 변화가 일어난 건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었던 2012년부터였어요. 노후화된 어촌 포구 건물들이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단장했어요. 이국적인 어구 보관 창고나 위판장은 여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만, 외관을 싹- 바꾸었어요.


그래도 장림포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키가 큰 시계탑이 아닐까요? 밤이라 불빛에 고요히 반영된 시계탑의 모습이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죠.



(사진: 알록달록한 색깔의 지붕이 돋보이는 집이 늘어서 있는 장림포구)


이런 변화는 두 손 들고 환영이에요. 사람이 오지 않은 포구, 그 기능도 점차 잃어가던 포구에 활기를 더해주었으니깐요.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하니 더 기대되는 곳이에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못 가더라도 가까운 장림포구 부네치아에서 시원한 음료 하나 마시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아요. 밤에도 가기 좋은 장림포구 부네치아에서!

작성자
김혜민
작성일자
2019-09-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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