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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인공지능과 의료의 바다에서 쏘아올린 치매 조기진단·마이데이터 서비스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

내용

부산에서 손꼽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랫폼(AI PLATFORM)'은 치 매 조기진단 헬스케어 서비스와 의료 마 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구축 서비스로  최근 폭풍 성장세를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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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플랫폼은 망막 촬영영상 정보를 통해 치매를 조기 진단한다. 사진·권성훈




에이아이플랫폼의 비즈니스 영역은 IT와 인공지능(AI),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비롯해 디지털 바이오와 의료를 아우른다. 그 이면에는 컴퓨터공학 석사학위와 신경외과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한 신형섭 대표의 `특별한' 이력이 녹아 있다. 신 대표는 공학도에서 의사가 됐지만 지난 2017년 2월, 컴퓨터 공학기술과 의료를 융합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표로 또 한번 변신했다.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에이아이플랫폼을 창업했다.



생채 기술 기반·망막 촬영 치매조기 진단
에이아이플랫폼은 `생채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홍채와 안면인식, 지문이 아닌 손가락 지정맥 인식 등 생채 기술을 통한 출입구 통제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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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플랫폼이 개발한 홍채와 지정맥 인식, 안면인식 등 생채 기술을 통한 출입구 통제관리 시스템. 사진·권성훈



망막을 통해 치매를 진단하는 `치매 조기진단 헬스케어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적된 인공지능·의료 IT 융합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망막용(형광) 안저 카메라'도 개발했다. 망막 촬영영상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치매 단계를 진단한다.

신 대표는 망막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뇌 신경세포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적된 상태를 분석해 치매 단계를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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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용(형광) 안저 카메라. 사진제공·에이아이플랫폼



현재 치매 치료는 조기진단을 통해 치매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핵심. 신 대표는 에이아이플랫폼의 `치매 조기진단 헬스케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기존 치매 진단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조기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공서나 병원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혈압체크 기계처럼 내년부터 치매안심센터, 노인사회복지관, 요양병원 등에 형광 안저 카메라를 제공하고 망막 촬영을 통한 본격적인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료 정보 `마이데이터' 비대면 공유 플랫폼
지난 7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로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3차 사업자 모집에 최종 선정됐다. 에이아이플랫폼은 주관기관으로 부산대병원 등 3개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의료 마이데이터는 의료정보 데이터를 환자 본인이 소유하고 데이터가 팔리게 되면 환자에게 다시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사고 팔 수 있다. 사실 `마이데이터'란 개념이 생소한 것은 아니다. 이미 사진 데이터 등은 수많은 이미지 제공 사이트를 통해 사고 파는 서비스가 보편화됐다.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는 환자 개인의 동의 하에 진료정보와 건강검진 정보, 처방전 등을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 저장소에 투명하게 저장해 제약회사와 연구소, 보험회사 등에 판매한다. 민감한 의료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서 높은 `보안'과 `암호화', 환자 이름이 실명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명화'를 거쳐 안전하게 저장되고 관리된다.


신 대표는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없게 안전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구축한다고 강조한다. 판매한 수익금은 핀테크 기술과 연계해 디지털 포인트로 지급하고 지역은행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전자처방전, 제증명 발급, 보험 원스톱 청구가 가능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어 의료 편의성 향상은 물론 의료비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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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플랫폼은 IT와 인공지능(AI),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비롯해 디지털 바이오와 의료를 아우른다. 사진·권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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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에이아이플랫폼




버려지는 의료 데이터 `사업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데이터 강국이지만 데이터가 5년이 지나면 폐기되거나 암암리에 불법적으로 거래돼 온 것이 현실이다. 신 대표는 `불법으로 거래되거나 버려지는 의료 데이터를 사업화 할 수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개인의 진료 정보 등을 안전하게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필요한 곳에 판매하는 의료공유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한다.


에이아이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 중개 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 의료 데이터가 쌓인다는 것은 모든 병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병들이 심장박동수와 혈액만으로도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 의료 마이데이터가 일상화되면 환자에게 진짜로 필요한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환자 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에이아이플랫폼 역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앱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비대면 규제 유예 … 의료용 로봇산업 꿈꿔
에이아이플랫폼은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지 핀테크 허브센터 `U-스페이스 BIFC'에 입주해 있다. 창업 이후 3년간은 빅데이터를 모으고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한 시간이었다. 독창적인 융합 아이디어와 IT 기술력으로 지난해에는 부산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글로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올해 6월에는 창업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일상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력 충원과 함께 10월에는 `의료 마이데이터센터'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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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플랫폼은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지 핀테크 허브센터 `U-스페이스 BIFC'에 입주해 있다. 사진·권성훈




신 대표에게 올해는 특별히 더욱 의미가 깊은 한 해다. 그 어렵다던 정부의 의료 데이터 관련 규제를 대폭 유예했기 때문이다. `타다'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중단됐던 것을 교훈 삼아, 에이아이플랫폼은 맨 먼저 규제를 푸는 단계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 결과 본인이나 직계가족만 할 수 있는 각종 환자 제증명 등 의료 데이터 신청을 법인대리인도 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비대면 신청은 물론 기존 종이문서에 국한하지 않고 스마트 폰에서 사인만 해도 의료문서로 인정이 가능한 전자문서로 확장하는 등 3가지 규제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법을 4년간 유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5년 내에는 국내 최대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전국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아이디어가 실제로 현실에서 구현되는 것을 볼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는 신형섭 대표는 앞으로 의료용 로봇산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의 `절차탁마' 불타는 학구열과 `대기만성' 에너지는 로봇학 공부를 위한 유학까지 고민하고 있다. 로봇 인공장기 분야를 개척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바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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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   사진·권성훈



에이아이플랫폼(aiplatform.co.kr)
부산시 남구 전포대로 133, BIFC 2단지 15층 126호
문의  051-783-9998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0-10-05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0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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