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취업준비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청년 디딤돌 플랜 '안전망 디딤돌' ③우리 동네 청년 건강지킴이
- 내용
요즘 청년들은 일주일 내내 바쁘다. 평일은 학점·어학·자격증 등 스펙 관리, 주말엔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아르바이트. 그러다 보니 건강관리는 뒷전인 경우가 허다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부산지역 만 19세∼29세 청년 1만4천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9.7%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5.5%는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심신을 지키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구·군 보건소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사업인 ‘우리 동네 청년 건강지킴이’사업과 ‘청년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것. 청년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로 취업을 할 수 없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리 동네 청년 건강지킴이’는 만 18세∼34세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천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B형간염·간질환·신장질환·심혈관질환·요검사·흉부방사선 촬영·빈혈·혈당 등 모두 17가지 항목이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할 계획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상이 되는 청년에게 안내문을 보낸다.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집으로 통보해 준다.
‘청년 정신건강 상담’도 실시 중이다. 부산시와 구·군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각 보건소에 설치해 청년들이 우울증·스트레스 등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심리 상담 전문가가 상시 대기해 무료로 상담을 해 준다. 센터는 특별한 신청 없이 보건소를 찾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우리 동네 청년 건강지킴이’와 ‘청년 정신건강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취업준비로 바쁜 부산청년들을 위해 부산시가 무료 건강검진·정신건강 상담 등을 실시한다(사진은 건강관리협회 부산지사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시민).사진제공·국제신문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7-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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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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