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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부산 발전 돕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대학

MICT 융합공과대 설립, 4차산업 특성화 … 해외취업센터 운영, 해외취업 활발

내용

부산 사상구 백양산 자락 아래 자리잡은 신라대학교. 올해로 창학 63주년을 맞은 신라대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창조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특성화 명문대학·해외취업 선도대학·산학협력 중점대학·지역발전 중심대학으로 나날이 도약하고 있다. 신라대는 지난 1954년 앞서가는 여성 지도자 배출을 위한 부산여자대숙으로 출발해 1969년 부산여자대학교를 거쳐 지난 1997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신라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프라임사업’ 및 정부지원 인재양성사업 다양하게 운영


신라대는 사범대와 보건복지대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부산의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사범대학이 있는 대학으로 2016년 임용고시에서 23명, 2015년 임용고시에서 2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해마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와 같은 보건계열학과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대학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치위생학과는 2013, 2014, 2015년 3년 연속으로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신라대는 기존의 강점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 유망산업인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신라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지원사업인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MICT 융합공과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신라대는 또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IPP형일학습병행제사업’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을 유치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일학습병행제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되는 등 여러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미래사회의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창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부산시의 지원을 받는 부산형 소프트웨어 인재사관학교 사업에 동의대와 동명대 등 부산지역 대학들과 함께 참여해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라대는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MICT 융합공과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MICT 융합공과대학’ 수업 모습).

▲신라대는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MICT 융합공과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MICT 융합공과대학’ 수업 모습).

 

MICT 융합공과대 … 인간중심 공학전문가 양성 

 

MICT 융합공과대학은 ‘프라임사업’을 통해 연 55억원씩 3년간 16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지역경제를 창조하는 글로벌 MICT 융합형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특성화 공과대학이다. MICT 융합공과대학은 △지능형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융합기계공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신라대는 학부교육에 기존의 교양과정대학을 화랑문화대학으로 확대해 인문학 교육을 강화, 인간중심의 실용적 공학전문가를 의미하는 ‘글로벌 휴-비즈니어(Global Hu-BizNeer : Global Humanities-Business Engineer)’ 육성을 통해 메카트로닉스 융합교육 분야의 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실무맞춤형·채용맞춤형·글로벌취업형·창업맞춤형·산업연구형으로 진출유형을 구분한 다음 유형별로 진출분야 탐색 및 체험 합숙세미나, 국내 및 해외 MICT기업 탐방 등의 교육과정을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대가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드론산업’이다. 올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드론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드론 특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산시와 산업부가 시행한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과 관련해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무인비행장치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드론산업 특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라대는 교통안전공단 드론공인시험장 허가 등 드론산업 인프라 완비를 기반으로 국내 정상급 드론산업 거점 캠퍼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대는 지역전략산업인 융합부품소재, 수산·해양식품, 융합부품기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 신라대는 지역전략산업인 융합부품소재, 수산·해양식품, 융합부품기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신발·수산식품·환경에너지지역발전 전문인력 배출

신라대는 올해 6월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역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신라대는 연간 11억원씩 5년간 정부지원금 5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57억원 내외의 사업비로 △아웃도어스포츠 글로벌 마케팅 트랙 △수산·가공식품 전문인력 양성트랙 △스마트 환경에너지산업 융합트랙 등 3개 사회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으로 신라대는 지역전략산업인 융합부품소재(신발, 나노섬유소재), 수산·해양식품(해양산업, 바이오헬스), 융합부품기계(스마트에너지, 친환경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또 채용약정 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및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과 대학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을 활성화 해 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신라대는 2015년 사상구에 있는 ‘덕포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대학과 지역 전통시장의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2016년에는 신라대와 덕포시장이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했다. 이는 전통시장인 덕포시장을 젊고 발랄한 시장으로 분위기를 바꿔 젊은 고객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결정된 것이다. 신라대는 덕포시장 축제장에 페이스 페인팅·공예체험·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부스를 설치하고 신라대 학생동아리의 무용·통기타 공연과 함께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했다.

 

신라대 60주년 기념관. 

▲ 신라대 60주년 기념관.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캠퍼스

 

국제화는 신라대의 핵심 경쟁력이다. 신라대는 2017 1학기 현재 27개국 176 대학 기관과 국제교류 중이며, 32개국 출신 77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캠퍼스다. 그동안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사업을 꾸준히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교육의 중견대학으로 성장해 것이다.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도 선정됐다 밖에도 한류 보급을 통한 국제화 실현을 위해 중국 하해대학 문천학원·베트남 동나이대학·인도네시아 UMN대학 3개국의 대학에한국어센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단과대학인글로벌비즈니스대학 외국인 해외동포를 위한한국학전공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신라대는 센트럴 오클라호마대학 미국의 2개교와 화중사범대학 중국의 28개교 모두 30 대학과 2+2 복수학위제를 시행 중이다. 신라대의 이런 국제화 인프라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설립된 해외동문회를 통해서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현재 중국의 둥베이삼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베이징·진황다오·상하이·광저우·칭다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동문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라대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통해 재학생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은 신라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신라대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통해 재학생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은 신라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통한 해외취업 활발

 

신라대는 해외취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시 등의 지원에 의한 해외인턴사업을 통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900여명을 해외 17개국에 인턴으로 파견해 상당수가 정규직으로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 연속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운영기관에 선정됐다

 

2017 올해의 경우 베트남 경영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3기를 포함해 미국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니컬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4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글로벌 디자인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3 4 연수과정을 운영 중이다.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교내에 전담기구인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호주·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6 나라에 7개의 해외취업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라대의 해외취업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중국·일본·인도네시아 해외의 상공인단체와 기업체 등과 산학협정을 맺고 맞춤형 취업 교육과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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