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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27호 호 기획연재

“볼거리·즐거움 가득한 외국인 마켓 놀러오세요!”

Hello 부산 - 캣 그리핀 부산 외국인 문화마켓 대표

내용

봄이 완연히 무르익은 5월이다. 이맘때면 봄의 설렘을 담은 프리마켓들이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갓 구운 쿠키, 향초, 수제 비누 등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워진다.  많은 마켓들 중에서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부산 외국인 문화마켓’이 눈길을 끈다. 한국생활 10년차이자 부산생활 5년차인 캣 그리핀(Cat Griffin·사진) 씨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캣 그리핀 부산 외국인 문화마켓 대표

 

 

‘다름’을 공유하는 즐거운 마켓

매월 광안리에선 재미있는 마켓이 열린다. ‘부산 외국인 문화마켓(Busan Foreign Culture Market, 이하 외국인 마켓)’이 바로 그것. 부산에 사는 외국인들이 판매자로 참여한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많아 국적 상관없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처음 마켓을 시작했을 때는 일회성 이벤트였어요. 2015년 1월에 처음 열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계속하게 됐죠.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보다는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리핀 씨는 외국인 마켓이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서로 ‘다름’을 배우고 공유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5월 20일에는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외국인 어울마당’에 참가해 더 많은 손님들을 만날 예정. “외국인 어울마당에 마켓이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3번째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에요. 고국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 중국, 일본, 남아공 등 많은 나라의 부스들이 설치되는데,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요. 어울마당은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주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해요.”

 

환상적인 도시 ‘부산’ … 지역사회 보탬 되고파

그리핀 씨가 부산에 온 건 2012년. 그전에는 울산에 살면서 이따금씩 부산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부산은 ‘환상적인(fantastic)’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곳이란다. 매주 색다른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바다가 인상 깊었다고 했다. “제일 좋아하는 곳은 광안리해수욕장이에요. 해안가 카페, 식당, 바 등에서 광안대교가 걸쳐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여유롭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여름엔 해안도로에서 공연, 게임, 체험 등 즐길거리가 너무도 많아요. 아, 그리고 가을에 열리는 영화제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그리핀 씨는 앞으로도 외국인 마켓을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받은 지지와 응원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때문에 마켓 수익금을 부산 여성의 집(Busan Women’s Shelter)과 부산 유기견 안식처(Busan Abandoned Pet Sanctuary) 등에 기부하고, 비정부단체(NGO) ‘We-Hope’와 함께 일하고 있다. 5월 20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마켓이 열리는 삼락생태공원으로 가보자. 

※ 외국인 마켓 홈페이지: facebook.com/busanmarket

 

작성자
문지영 부산시 영어신문 'Dynamic Busan' 기자
작성일자
2017-04-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27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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