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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진솔한 이야기, ‘청춘강연’의 매력!”

Busan People / 반갑습니데이 / 김태훈 부산 대학생 강연단체 ‘청춘어람’ 대표

내용

반짝이는 20대 청춘을 제대로 즐기는 청년들이 있다. '꿈 멘토'를 자청하고 나선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모인 '청춘어람'이 바로 그들. 틀에 박힌 대답을 벗어나 형·누나, 오빠·언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의 강연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청춘어람을 이끌며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훈(27·사진) 씨의 청춘과 도전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한 경험담 들려주며 공감 나누는 강연

"끊임없이 불안하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그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 김태훈 청춘어람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청춘어람'은 부산대·동아대 등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강연 멘토링 단체. 이들은 고등학교를 돌며 강연, 토크콘서트, 멘토링 등 '말하기'와 '듣기'로 학생들과 소통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고민을 듣는 시간을 통해 공감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들의 열정어린 강연 덕분에 점차 많은 학교에서 강연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두 번 이상 강연한 학교도 있다. 2012년 4월 강연단을 처음 시작한 이후, 50여개 이상의 학교를 다니며 6천명이 넘는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김 대표는 "나 또한 남들과 다른 길을 오며 고민이 많았다. 적성을 찾느라 조금 늦은 나이에 대학을 진학하면서 겪은 어려운 점들이 지금 강연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며 "강연을 할 때면 아직도 긴장되고 어렵다. 많은 후배들 앞에 서는 일이고, 내 말 한마디가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더욱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 때문에 더 나은 강연을 위해 매주 회의를 하고, 강연 내용에 수많은 피드백을 거칠 수밖에 없단다.

'멘토의 멘토' 되기 위해 노력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한 뜻으로 뭉쳤다는 점도 청춘어람의 매력.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언니야', 화끈하고 자신감 넘치는 '행님'들은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다.

멘토들이 꺼내놓는 강연 주제는 다양하다. 학업문제, 학과·대학 선택 등 진로문제부터 친구 관계, 꿈, 힘든 시간을 극복한 이야기 등을 경험담과 함께 들려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김 대표는 "남산고에서의 첫 강연이 기억에 남는다. 삶의 방향성을 찾는 과정에서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말해주고, 후배들이 꿈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아 전했다. 그랬더니 몇몇 학생들은 울기도 하고 감동했다고 말해줘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청춘어람은 한 번의 강연으로 끝나지 않고 페이스북, 카페 등 홈페이지로 꾸준히 교류하며 학생들의 진정한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설레고 가슴이 뜨겁다는 그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강연을 들은 멘티 학생들이 대학생이 돼 새로운 멘토가 돼 함께 강연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우리 같은 멘토들이 많아져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면 조금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청춘어람의 포부를 밝혔다.

"사회에 진출한 우리들이 또다시 '멘토들의 멘토'가 되는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고 싶다. 한 발짝 앞선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나가는 청춘어람이 되겠다"는 그의 청춘은 오늘도 빛난다.

※ 문의 : 멘토 참여, 강연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blog.naver.com/besation) 참조.

작성자
문지영
작성일자
2015-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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