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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부산, 영어 SNS 통해 세계로!

“SNS 최전선, 우리가 접수한다” ②부산시 영어판 페이스북 ‘Dynamic Busan’

내용

부산광역시 SNS가 3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감격적인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2010년 처음 부산시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가 개설, 이어 2011년 페이스북, 미투데이, 2012년 영어판 페이스북과 유튜브까지 생겨나 지금에 이르렀는데요. SNS 소통, 부산시가 공공기관에서 최고 잘 한다고 하지만, 결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운영자, 작가, 독자, 활동가 등 SNS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결과물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이에 쿨부산은 2013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 수상 및 이 분야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기념해, 부산시 SNS를 빛내고 있는 숨은 얼굴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순서는, 실시간 정보 제공 및 민원 처리, 소통을 담당하고 SNS 운영자 3인방이 준비하고 있는데요. 매체, 이용자, 상황에 따라 센스있게 콘텐츠를 전달, 관리하고 있기에 ‘소셜미디어 코디네이터’라고도 하죠? 부산시 SNS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운영자 3인방’의 활약상을 직접 들어봅니다.

부산, 영어 SNS 통해 세계로!

불과 몇 백 년 전만 해도 우리는 지각조차 못하던 세계를, 비행기를 통해 오가고 TV를 통해 소식을 듣는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손끝 하나만으로도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죠. 바로 SNS로 말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친구가 어떤 삶을 사는지 내 타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SNS의 묘미 아닐까요? 그렇다면, 외국에서 우리 ‘부산’을 알고 싶고, 소식을 접하고 싶은 친구들은 어떨까요?

그런 친구들을 위해, 부산시는 한글로 된 공식 페이스북 외에 영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DynamicBusan)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부산에 사는 외국인들과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페이지의 팬이 됐습니다. 캄보디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인도, 대만, 영국… 그야말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부산시에 ‘좋아요’를 꾹- 눌러줬는데요. 4만5천 팬이 받아보는 이 거대 페이지를 운영하다보면, 생각합니다. 정말로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구나, 라구요.

부산시 영문판 페이스북(www.facebook.com/DynamicBusan) 메인 화면과 콘텐츠.

그도 그럴 것이,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부산시 영어 페이스북으로 다양한 사연을 보내는데요. 예를 들어, 지난 번엔 베트남의 한 여성이 부산에 여행을 올 계획인데 부산에 ‘채식 레스토랑’이 있냐고 물어왔습니다. 외국에선 많은 이들이 ‘채식’을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생소하기만 한데, 갑자기 부산에서 채식 레스토랑이라니...! 부산대 앞 채식집, 유명 비빔밥 집 등을 소개해주었는데요. 너무 감사하다는 분을 보니, 맘이 뿌듯~ 해졌습니다. 세계에 부산시를 대표하는 채널인만큼 친절하고 신중하게 운영해야겠다는 다짐을 항상 하는데요. 이렇게 대답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광대 승천..^^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스웨덴에 사는 리사 씨가 어릴 적 헤어진 친부모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는데요. 2살 때 한국에서 스웨덴으로 입양된 리사 씨, 한국 이름으로는 정울림 씨, 지금은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꼭 친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사연을 듣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걸 찾다, 부산경찰청에 이 사연을 전했습니다.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하는 부산경찰! 그렇게 한 달 여 경찰들이 발품을 팔아 겨우 정울림 씨의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부산시  SNS에서, 경찰청 SNS로, 또 많은 시민들의 ‘공유’로 이 사연은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너무나 기뻐하는 울림 씨의 인사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먹먹해지고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부산시 영어페이스북으로 들어온 질문들과 메시지. 지도까지 첨부해서 친절하게 대답해드린답니다~ ^^

물론, 부산시 영어 페이스북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는 사연은 부산 여행과 관련된 문의입니다.

“부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 한 곳만 추천해주세요! ” “해운대에서 센텀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요?” “김해공항 국제선엔 짐 보관하는 곳이 있나요? 가격은 얼만가요?”“부산 여행 코스를 짜주세요!” 까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답장해주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ㅎㅎ 물론 그 과정에서 저도 많이 알게 되고, 다음엔 꼭 가봐야지, 하는 곳도 생기구요. ^^

부산시 영어 페이스북은 매일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먹거리,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세계인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센텀이나 마린시티 같은 현대화된 부산을 좋아하는 이들부터, 감천문화마을같이 독특한 부산만의 슬로우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부산은 점점 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부산시 영어 페이스북도, 세계를 향해 활짝 열려있답니다~ ^^ 오늘도, 해외 SNS 전선 이상무!

부산에 놀러와 부산에 반하고 간 친구들!! 자갈치시장과 해운대 등을 둘러봤는데요. 아름다운 부산바다와 다이내믹한 부산 모습에 홀딱 빠졌습니다. ㅎㅎ
작성자
부산시 영어 페이스북 운영자 이용빈
작성일자
2013-11-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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