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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부산시민 6만명 아름다운 기부자 되다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위·아·자 나눔장터
사랑온도는 높이고, 지구온도는 낮추고

내용

부산시민 6만명이 아름다운 기부자가 됐다. 명사들은 아끼는 소장품을 기꺼이 내어놓았고, 시민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들고 나와 팔았다.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부산에 따뜻하고 행복한 ‘나눔의 바람’이 불었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2011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6만 여명이 참가,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다(사진은 행사장 전경). 사진·중앙일보

지난 16일,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야외주차장은 시민장터로 변했다.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위·아·자 나눔장터를 부산시와 중앙일보가 함께 연 것이다. ‘사랑온도 업(up), 지구온도 다운(down)’이 이날 행사의 주제. 부산시민들은 말 그대로 사랑온도를 높이고, 지구온도를 낮추는 대열에 기꺼이 참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소장 중이던 유화그림 한 점을,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다기세트를 기부했다. 연예인·배우·스포츠 스타의 아름다운 기부도 줄을 이었다. 가수 2NE1은 머리핀, 배우 한효주는 털모자, 공유는 바지, 이민정은 점퍼를 기증, 경매에 붙였다. 허 시장의 유화그림은 200만원, 김 여사의 다기세트는 24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민정의 점퍼는 11만원, 한효주의 털모자는 8만원에 낙찰됐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나눔장터 행사에 직접 참가했다. 사진·중앙일보

나눔장이 선 신세계백화점 야외주자창은 하루종일 훈훈했다. 장터가 열리기 전인 오전 10시부터 사고팔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주차장 가운데는 개인·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주차장 둘레에는 BN그룹, 파라다이스호텔, 근로복지공단, 신세계백화점 등 기업과 단체가 판매부스를 꾸렸다. 26개 기업·단체가게, 202개의 개인·가족가게가 시민을 맞은 것이다. 이날 나눔장터를 찾은 시민은 6만여명. 수익금은 1천27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돕는데 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10-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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