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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예능계 블루칩 꿈 많은 부산소녀

내용

지난해 연예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정가은(32). 아름다운 외모와 꾸밈없는 털털한 성격, 붙임성으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녀는 해운대여고를 졸업한 부산내기~! 그녀를 인터뷰했습니다. 공중파와 케이블TV를 종횡무진 누비며, 틀면 나오는 일명 ‘수도꼭지’ 스케줄로 바쁜 터라 전화인터뷰를 했지요. 요즘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 이동 중 잠깐씩 짬을 내어 인터뷰에 응하는 일도 다반사라는데요.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어릴 때 꿈이 너무 많았어요. TV속에 나오는 멋진 배우도 되고 싶었고 미스코리아대회에도 나가보고 싶었어요.”

어린 시절 이루고 싶었던 꿈이 너무 많아서 미래의 꿈에 대해 공책에 가득 적곤 했다는 그녀. 하지만 정작 자신이 그 꿈을 이룰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20년간 살면서 부산을 떠난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마음속으로만 늘 생각했지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했죠.”

그녀는 해운대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부산에서 계속 생활할 생각이었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죠. 하지만, 마음속에 늘 연예인의 꿈을 품고 있던 그녀는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에 당선됐고, 본선대회 이후 유명 기획사들로부터 쇄도하는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배우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고 활동해 온 노력파지요.

7년이라는 오랜 무명생활을 끝내고 지금은 모두가 인정하는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가족과 떨어져 낯선 서울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지칠 때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합니다.


 

“20년 넘게 생활한 부산이라 떠오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광안대교가 가장 많이 생각나네요. 광안대교 완공 후 개방행사를 했을 때였죠. 부모님과 함께 다리 위를 걷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았죠. 부산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녀는 요즘 라디오진행이 끝난 후 새벽 4~5시가 되서야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집 떠나면 X고생’이라는 모 광고처럼, 부모님 곁을 떠나면 다 고생길이라고 했던가요. 멀리서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많다고 하네요. 그럴 땐, 부모님이 계신 부산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합니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대번 웃으며 “밥심(힘)으로 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틈틈이 군것질을 한다는 그녀의 솔직한 답변. (그러고도 어떻게 그런 S라인 몸매를 유지하는지ㅠ_ㅠ)

“예능방송 위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연기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뭐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방송인, 예능인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진정한 연기자 정가은이 되고 싶어요.”

그녀의 꿈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연예인과 배우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고향에서 저처럼 꿈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정말 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꿈을 갖고 있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보세요. 그 꿈이 언젠가는 이뤄질 겁니다. 새해에는 힘들었던 일 털어버리시고, 부산시민 여러분 건강하세요.”

작성자
박혜빈
작성일자
2011-0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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