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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15호 기획연재

용두산 부산타워 "살아 있다"

남항대교·롯데백화점 야경 '환상'… 연 40만명 찾아 '탄성'
방문객 30% 외국인 … 연인 추억 쌓는 데이트 장소 '인기'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 - 용두산 부산타워

내용
용두산 부산타워 전망대가 새롭게 탈바꿈, 관광객은 물론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저곳에 누가 올라갈까?

용두산공원에 하얗게 우뚝 솟은 부산타워 전망대를 보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 손잡고 가본 뒤 한번도 가보지 않은 탓이다.

부산을 상징하는 용두산 부산타워 전망대가 새롭게 탈바꿈, 관광객은 물론 젊은이들의 데이트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버스를 타고 용두산공원을 찾은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한번 들르는 곳이 아닌, 가족과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찾는 곳으로 변했다.

부산타워 앞에서 조선통신사 축제를 벌이는 모습.

부산타워는 120m 높이로 1973년 10월 용두산에 우뚝 섰다.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미를 한껏 살린 이 타워는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 같은 느낌을 주며, 항구도시를 상징하는 등대 모양이기도 하다.

탑 꼭대기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가 40초만에 오르내린다. 용두산공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36년만에 부산타워 엘리베이터 2대를 최신형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교체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용두산공원 관광안내 모니터도 설치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부산타워 아래 '팔각정'도 지붕 기와를 교체하고, 전시관은 십장생도의 최고 권위자인 이서지 풍속화가의 작품을 새겨 넣은 부조벽화로 외관을 장식해 품격 높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타워 전망대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환상적인 부산야경이다. 눈 아래로 보이는 남항대교가 아름다운 조명으로 낭만적인 밤바다를 연출하고,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화려한 모습으로 도시의 밤풍경을 아름답게 꾸민다. 전망대를 찾은 이들은 환상적인 야경에 감탄하며 "입장료 4천원이 아깝지 않다"며 입을 모은다.

부산타워 전망대를 운영하는 (주)두모문화산업 김창익 상무는 "부산타워 전망대를 찾는 고객이 연간 40만명 가량으로 매년 10% 가량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젊은층과 외국인들의 비중이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글/구동우·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0-03-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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