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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12호 기획연재

세계에 부산 알리는 '전파 사절'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개국 1년 e-FM 부산영어방송
지구촌 향한 부산 목소리 '생생'
글로벌 마인드·영어공부 큰 도움

내용

FM90.5㎒, 라디오를 켜면 영어가 보인다.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도시 부산이 전파를 탄다. 세계 공용어, 누구나 잘 하기를 갈망하는 그 언어로 부산을 제대로 화끈하게 알리는 '전파 사절'은 부산영어FM방송. 오는 27일로 개국 1년을 맞는다.

부산에 사는 영어권 사람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부산을 알리는 메신저요, 부산시민에겐 영어방송 청취기회를 넓혀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영어학습에 큰 도움을 주는 공짜 선생이자, 공짜 방송이다.

첫 돌을 맞는 부산영어FM방송은, 일단 합격점이다. 지난해 10월 외국인을 포함해 1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당일 청취 여부를 물었다. 16%가 '청취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개국 1년이 안 된 라디오 영어방송 청취율치곤 낮지 않다는 평가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efm.or.kr)에 접속해 다시듣기를 이용하는 청취자는 하루 8천명을 넘는다. 놓친 인기 프로그램을 다시 듣고, 다시 듣기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이 많다.

부산영어방송은 편성 및 제작 인력 5명, 기술인력 3명 등 모두 12명이다. 큰 방송국을 떠올린다면 오산. 그야말로 소수정예, 1인 3역을 마다하지 않는다.

"많은 시민과 전파를 공유하기 위해 직원들은 늘 지혜를 나눈다. 신세계백화점 아이스링크와 KNN공개홀에서 학생 대상 BeFM 영어 말하기 콘테스트를 열었고, 프로그램마다 로고송을 제작해 각 프로그램 진행자가 노래를 부른다. 찾아가는 공개방송은 50회를 넘었고, 영어 동아리와 영어클럽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인사이드 아웃 부산'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늘시간이 빠듯한 유정임 편성제작국장의 설명은 속사포다. 유 국장 뿐만이 아니다. 제작진 모두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영어방송 가청권은 상당히 넓다. 청취대상도 다양하다. 부산은 물론 김해, 양산, 울산 일부까지 부산영어방송을 듣는다. 바다 건너 경남 거제에서도 이 방송을 듣는 사람이 많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애청자의 연령대도 두루 넓다. 외국인은 기본이다. 출연하겠다는 외국인,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해 보겠다는 다재다능한 외국인이 줄을 섰다.

방송시간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하루 21시간 영어로만 방송한다. 출범 당시 4시간이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6시간으로 2시간이 늘었다. 봄 개편 때는 자체 편성을 8시간으로 늘리고, 내년 이 맘 때는 10시간이 목표다. 생생한 부산소식을 세계를 향해 쏘겠다는 각오다.

개국 1주년 특집 생방송도 알차게 준비, 9시간 릴레이 생방송 'I Love Busan'을 진행한다. 27일 오전 9시부터.

세계로 열린 부산의 목소리, 부산영어방송이 지구촌 부산 메신저로 눈높이를 높여가고 있다.

작성자
글/박재관·사진제공/부산영어방송
작성일자
2010-0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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