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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연재

의료·보건 분야 선도 … 안전 특성화 대학 발돋움

1964년 개교, 교육이념 ‘진리·사랑·봉사’ … 의료·보건센터 운영, 지역사회 기여 활발
대학 탐방 - 부산가톨릭대학교

내용

부산에서 경치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회동수원지 오륜대. 오륜대로 가는 길목에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료·보건 전문 인력 양성 학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1964년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부산가톨릭대학교다. 진리·사랑·봉사의 실천이 교육이념인 부산가톨릭대는 메리놀 수녀병원 부속 간호학교로 개교한 뒤 보건계열 학과를 차례로 설립했다. 지금은 5개 단과대학 19개 학과로 성장해 자타가 공인하는 의료·보건 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그와 더불어 환경·IT·경영·복지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인력과 신학대학을 통해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고 있다.

 

1964년 개교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료·보건 전문 인력 양성 학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사진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 1964년 개교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료·보건 전문 인력 양성 학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사진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부산가톨릭대 본부관 전경.  

▶ 부산가톨릭대 본부관 전경.


‘의료·보건 + 안전’ 특성화 대학

부산가톨릭대는 대학의 이상인 ‘건강한 인간, 행복한 사회, 안전한 세상’ 구현을 위해 대학의 특성화 목표를 ‘글로벌 융복합 헬스케어 인력을 양성하는 동남권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정의하고 구체적인 특성화 영역을 휴먼 헬스케어, 커뮤니티 헬스케어, 환경 헬스케어로 설정해 학문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6년 교육부 주관 대학특성화 사업(CK사업)에서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물리치료학과·소프트웨어학과) △생애말기케어 복지전문인력 양성사업단(노인복지보건학과·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상담학과) △공유가치창출형 사회적 경제조직경영인재 양성 사업단(경영학과) 등 총 3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의 각종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가톨릭대는 대학특성화사업에 이어 안전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안전분야 미래 신산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련분야 인재배출을 목표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55억원을 지원받는다. △화학안전관리(산업보건학과·환경행정학과) △원자력 안전관리(방사선학과·환경공학과) △생물안전 의료바이오산업(임상병리학과)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부산·경남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부산가톨릭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화학 안전·원자력안전·생물안전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 부산가톨릭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화학 안전·원자력안전·생물안전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해외 어학연수에서 해외 취업까지 지원 든든

부산가톨릭대는 캐나다·필리핀 영어 어학연수, 일본어 어학연수, 해외문화체험, 베트남 해외봉사활동, 해외임상실습, 해외 인턴십, 해외 복수학위 등을 통해 세계화에도 발맞춰 나가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어학연수과정이 4학년 때 해외 인턴십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최종적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MOVE스쿨’에도 선정돼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대해 집중적인 연수과정을 거쳐 해외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국가가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체에서 국가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그 외에도 부산가톨릭대는 종합인력개발원을 통해 재학생에게 진로·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을 위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 등 다양한 의료·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부산가톨릭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을 위해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 등 다양한 의료·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전국 최초로 ‘치매관리 보건학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부산가톨릭대는 전국 최초로 ‘치매관리 보건학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 위해 다양한 센터 운영

부산가톨릭대는 가톨릭 이념에 부합하고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다양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한 생애말기 환자돌봄센터다. 부산시 전역의 구·군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말기암 환자에게 호스피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간호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나들이, 원예 영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는 단일 노인주간보호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관리 및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센터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이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타인의 보호가 필요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언어청각임상센터’는 의사소통 장애 아동뿐 아니라 학령기 언어장애 아동, 성인, 그리고 노인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운영된다. 기존의 언어치료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성인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때문에 심리적 공감 형성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실생활로 전이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센터를 대학 자체에서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인 임상실습을 할 수 있다. 


전국 최초 ‘치매관리 보건학사 과정’ 개설

올해 부산가톨릭대의 지역사회 기여 분야는 더 넓어진다. 부산가톨릭대는 지난해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됐고, 올해 2학기부터 ‘치매관리 보건학사’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설할 예정이다. 지역의 보건·복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치매가 더 이상 노인 개인과 부양가족만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에 나선 것이다. 치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에는 치매노인 통합 사례관리, 치매노인과 가족복지, 지역사회보호체계론, 치매노인건강론 등 10여개 이상의 교과목이 개발돼 우수한 치매관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가톨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입학사정관 확충 등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해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가톨릭대 입학처에서는 사업취지에 걸맞게 △농어촌 등 정보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대입전형 설명회 △입학사정관과 학생 및 학부모간 개별 상담 △중·고교 학생의 대학 내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 △자유학기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다운 지성과 봉사·희생 정신 갖춘 인재 양성할 것”

 

인터뷰 | 김영규 부산가톨릭대 총장

 

Q. 2015년 임기를 시작, 취임 3년차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가요?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2015년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동남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 대학은 간호·보건 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나, 융·복합 전공 개설 등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IT·경영·사회복지 계열 학과들이 정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전통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뿐 아니라, 환경 및 산업보건 계열 학과의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교육 및 사회 진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Q. 최근 몇 년간 부산가톨릭대는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결이 있다면?

-부산가톨릭대는 꼼꼼한 학사관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결석 등으로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는 수업의 충실도를 높여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도 학교의 방침을 잘 알기에 잘 따르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시험 등에서 우리 학교 출신이 자주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역량, 취업 희망분야 등에 맞춰 밀착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된 후에도 전담 교수제를 통해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런 치밀한 학생 관리 프로그램 덕분에 취업률이 2014년 73.9%에서 지난해 77.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Q. 부산가톨릭대는 부산, 부산시민과 함께 어떤 대학으로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신가요?

-부산가톨릭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진리를 통해 사랑 안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트리니타스형 인재’입니다. 학생들에게 인재상에 걸맞은 전공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받는, 특히 어려운 처지의 분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UP 봉사단을 결성해 부산시 사회복지기관과 각 학과별 1:1 매칭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이러한 인식의 실천입니다.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진리, 사랑, 봉사’를 키워드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이한주 기사 입력 2017-07-28 부산이야기 8월호 통권 130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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