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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부산 거리, 빛으로 행복으로, 올겨울 인증사진은 여기서!

부산 즐기기 _ 연말 특집

내용

12월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복잡 미묘하다. 한 해의 마지막이라는 서운함과 조바심, 새해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징글벨’이 자동 재생될 것 같은 크리스마스가 설렘과 즐거움을 더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 골목골목은 다채로운 축제와 화려한 장식으로 흥겨움이 넘쳐난다. 겨울 부산 거리 여행을 즐기며 아쉬움은 덜어내고 행복과 낭만을 채워보자! 


서면 빛축제&전포카페거리

· 서면 빛축제: 2024년 1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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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카페거리 카페 ‘스테이트’와 서면 빛 축제 풍경(사진:권성훈).


올겨울 가장 먼저 축제의 불을 밝힌 곳은 서면1번가 일원이다.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으로 더 바빠질 이 거리에 대형 선물상자, 은하수, 눈꽃 등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이 들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 저녁에는 ‘소원 쪽지 달기’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없어서 서운하다고? 그렇다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나 전포카페거리로 가볼 일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입구는 2만5천 개 이상의 LED 조명을 활용,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장식을 꾸몄다. 덕분에 겨울바람에 동동거리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즐거움이 묻어난다.   


개성 넘치는 가게가 즐비한 전포카페거리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오래된 공구 가게들이 하나둘 변신하며 ‘전리단길’이라는 명성을 얻더니 이제는 ‘리단길’을 넘어 ‘전포카페거리’라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카페와 소품샵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장식과 특별메뉴를 마련해 보는 재미,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리를 걸으며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꼽아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되겠다.


 해운대 빛축제&해리단길

· 해운대 빛축제: 12월 2일~2024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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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조형물로 장식된 구남로와 해운대백사장에 설치한 은하수정원. 사진:권성훈


겨울 바다의 낭만을 담은 ‘해운대 빛축제’는 12월 2일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불을 밝힌다. 선원들을 유혹한 세이렌의 목소리처럼, 도시철도 해운대역 입구를 나오면 화려한 빛의 향연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절로 이끈다.

올 축제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예년보다 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구남로 입구 천장에는 미디어아트로 ‘환영의 빛의 하늘’을 구현하고, 백사장 이벤트 광장 앞에는 40m 길이의 미디어프로젝트존을 설치해 ‘빛의 환상’ ‘만개’ ‘소망’ 등 5개 영상을 상영한다.


지난해까지 ‘빛의 바다’로 사랑받았던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그랜드조선호텔~아쿠아리움 구간은 올해 사계절 은하수 정원으로 변신한다. 동백꽃과 나비, 파도, 단풍, 눈 결정 등을 통해 해운대의 사계를 표현한다. 크리스마스에 빠지면 서운한 대형 트리는 구남로 광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감성큐브존’, ‘소원하트존’ 등 독특한 주제의 장식으로 인증사진을 부른다.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국제시장

·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12월 8일~2024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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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그리고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미국 CNN이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선’에 이름을 올린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지난해부터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광복로는 메인트리를 중심으로 화려한 장식과 상점가 특유의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용두산공원 일원에 자리했던 일본과의 외교 창구 초량왜관에서 착안, ‘샤이닝 헤리티지 345’를 주제로 정했다. 중구의 과거-현재-미래 역사가 담겨져 있는 빛나는 345년의 유산을 빛으로 녹여낼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광복로 입구에는 ‘빛분수’가 들어서고, 1968년까지 50년간 시민의 발이었던 전차가 55년의 세월을 달려 ‘시간을 달리는 전차’로 변신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사람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메인 트리는 감응형 일루미네이션 빛 버블 기술을 활용, 사람의 손이 닿는 순간 트리 색이 변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기간, 거리에서는 공연과 각종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구 소재 성당·교회·사찰 등의 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을 펼치고, 달고나 체험, LED 종이 트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연다. 부산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팬이라면 특히 올겨울 광복로에 꼭 가야 한다. 중구와 강다니엘 팬클럽이 콜라보해 ‘해피 강다니엘 데이’ 구간을 조성한다. 
이 거리에서 가장 골치 아픈 일은 아마 메뉴 선정일 것이다. 국제시장 먹자골목, 부평족발골목, 곱창골목, 부평깡통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부산의 겨울을 만끽해 보자.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1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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