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이선경 개인전 ‘신과 함께’…11월 21일까지 미광화랑

신과함께-나비가되어,174x140cm. conte on paper .2023. 사진제공:미광화랑

이선경 개인전 ‘신과 함께’가 오는 11월 21일까지 수영구 미광화랑(광남로 172번길 2)에서 열린다. 신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선경은 상처를 되짚으며 치유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풀어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이 겪는 역경과 고통의 순간, 가장 친숙하고 어쩌면 미미한 존재로 인간의 옆에 머물며 손을 잡아주는 신 또는 신의 모습을 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회화와 드로잉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일요일과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에는 휴관한다.

※문의: 051-758-2247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11월 25일 드림씨어터
장사익이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로 오는 11월 25일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관객과 만난다. 1994년 45세의 늦은 나이로 데뷔한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폭발적인 창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 제목은 마종기 시인의 시 ‘우화의 강’에서 인용한 것로 코로나19 이후 멀어졌던 시간을 치유하는 의미를 담았다. 관람료는 5만~13만 원.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1588-0766

가족 코믹 마당극 ‘효자전’…11월 25일 을숙도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은 91번째 명품콘서트로 가족 코믹 마당극 ‘효자전’을 오는 11월 25일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갑동이와 귀남이 두 형제의 갈등과 사랑을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적 기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담았다.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이한 마당극 공연 전문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공연하며 김가람, 김상문, 김혜문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며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220-5811~5814

부산시립극단 뮤지컬 ‘르 시드: Le Cid’…11월 24~25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극단은 특별공연 ‘실험실 프로젝트’로 뮤지컬 ‘르 시드’를 오는 11월 24~25일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선보인다. ‘르 시드’는 신고전주의 시대를 이끈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코르네유의 작품이다. 세르비야의 유력 귀족이자 서로 앙숙인 두 가문의 자녀가 사랑에 빠진 후 가문의 명예를 지키면서 사랑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비극적이지만 낭만적으로 담았다. 예술감독 김지용이 연출, 과거의 관념을 오늘날에 변용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607-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