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공연이 오는 10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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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은 ‘장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5년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제작해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약 1억3천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자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처음 선보인 이래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제19회 한국뮤지컬 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대중에게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이자 세 번째 시즌이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해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공연한 세계 4대 뮤지컬 중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이 모두 부산 관객과 먼저 만나며, 문화예술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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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장발장' 역은 민우혁과 최재림이 맡았으며, 장발장의 숙적 ‘자베르 경감’ 역은 김우형과 카이가 연기한다. 그 외에도 코제트, 여관집 주인 떼나르디에 등 다양한 캐릭터에 우리나라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9만~18만 원.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캐스팅 스케줄 및 자세한 내용은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참고.
※문의: 1833-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