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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2호 문화관광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 … 영화로 소통하는 시간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7월 10~16일, 영화의전당 등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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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비키·BIKY)가 오는 7월 10~16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유라리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비키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청소년영화제로 매년 미주·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어린이·청소년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는 경쟁 부문인 ‘레디~액션’을 비롯해 초청 부문 △나를 찾아서 △너와 더불어 △다름 안에서 △경계를 넘어서 △특별전: 채널 1016 △야외극장 달빛별빛 △바로, 씽 △리본더비키 등 9개 섹션에서 54개국 16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장편 프로그램은 가족의 상실 후 이 경험을 극복하는 청소년의 주체적 시선과 애도 과정을 다룬 영화들이 돋보인다. 단편 프로그램은 어린이·청소년과 어른의 관계를 탐구한 작품이 많다.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청소년과 기성세대의 접점을 다루는 형태가 눈길을 끈다. ‘야외극장 달빛별빛’은 여름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특별전: 채널1016’은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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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은 개막작 도미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 왼쪽은 얀 미카 감독의 ‘거위와 나’ 스틸 컷. 사진제공: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은 벨기에 도미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이다. 아버지를 잃은 후 상실과 애도의 경험 속에 한 뼘 더 크게 성장하는 청소년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제너레이션) 섹션의 개막작이기도 하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해방선언(1923) 100주년을 맞아 선언문도 낭독한다.


비키는 어린이청소년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이 ‘레디 액션’ 부문의 예선심사, 시상식, 각종 부대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국제경쟁 부문 ‘레디~액션! 12’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이 만든 영화 △‘리본더비키’는 18세 청소년이 만든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제작 지원사업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총 46편의 단편 시나리오가 접수됐으며, 심사와 피칭을 거쳐 5편 내외를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주니어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공연(7월 14일)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음악회(7월 15~16일) △양성평등 놀이터(7월 15~16일) 등이 준비돼 있다.

자녀와 보호자를 포함한 가족 2명 이상이 함께 관람하면 1인 4천 원의 금액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현장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문의: 051-743-7652


상영일정 바로가기: https://www.biky.or.kr/movie/schedule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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