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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1호 문화관광

클래식 스타 조수미·조성진, 부산에서 만난다

조수미&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조성진&발트 앙상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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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은 소프라노 조수미, 오른쪽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잇달아 부산을 찾는다.

먼저 공연을 펼치는 것은 조성진. 조성진과 현악 앙상블 단체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은 6월 2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조성진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대작 ‘피아노 협주곡 9번’, 2부에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9번’은 모차르트가 음악적 성년을 선언한 곡이자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보는 작품이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작곡 당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던 열아홉 쇼팽의 풋풋한 감성이 담긴 우아한 선율이 특징이다. 조성진이 지난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만큼 그가 어떤 쇼팽을 들려줄지 기대된다.

조성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발트 앙상블은 한국과 독일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으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한 현악 앙상블 단체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이지혜를 필두로 런던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하노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수석과 단원 등으로 구성됐다. 발트 앙상블은 조성진과의 협주 외에도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과 ‘버르토크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7만~13만 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오는 7월 4일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 상(ECHO Klassik)’을 수상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1972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이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녹음하기 위해 모였던 것을 계기로 창립됐다. 50주년을 넘긴 지금까지 첼로 곡 연주 이상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공연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역사가 시작되게 한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로 문을 연다. 이어 피아졸라의 ‘푸가와 신비’, 듀크 엘링턴의 ‘카라반’ 등 50주년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조수미와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파라디소’, 조지 거슈윈의 ‘썸머타임’, 줄리언 로이드 웨버의 ‘러브 네버 다이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된 버전을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8만~16만 원.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607-6000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06-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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