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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120년 역사 자랑 우리나라 최초 공공도서관 …고문헌도서관 특화

부산 기네스 ②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내용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이하 시민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이자 부산 최초의 시립도서관이다.
 시민도서관은 1901년 10월 10일 부산의 일본인 전관거류지인 교서(交西) 산하정(山下町·현 용두산 아래로 추정)에 일본인 상인들의 모임인 홍도회(弘道會) 부산지부에서 개관한 `부산도서구락부(釜山圖書俱樂部)'가 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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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전경.

 시민도서관의 운명은 우리 근대사의 굴곡과 많이 닮았다. 운영 주체와 위치가 여러 차례 바뀐 탓이다. 첫 변화는 1911년 5월이다. 부산도서구락부를 사립부산교육회가 승계해 용두산 중턱에 도서관 건물을 신축해서 운영하게 된다. 부산타워와 비둘기, 꽃시계는 알아도 용두산에 부산 최초의 공공도서관이 있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8년 후인 1919년 4월 부산부로 이관돼 공립공공도서관인 부산부립도서관으로 변경된다. 1937년 8월에는 구 부청사 건물로 다시 이관했지만, 이듬해인 1938년 2월 9일 화재가 발생해 옛 도서관 건물로 다시 이관됐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2월 25일 동광동 시교육위원회 구 청사로 이전해 재개관했고, 1949년 8월 15일 부산시립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963년 7월 22일 부전동(현재 부전도서관 부지)에 신축 도서관이 완공되면서 부전동 시대가 시작됐고, 1981년 4월 4일 부산직할시립 부산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때부터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관외 대출을 시작한데 이어 10월에는 이동도서관도 운영을 시작했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고문헌실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고문헌실. 출처 및 제공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시민도서관의 부전동 시대는 이십여 년 가까이 지속되다가 1982년 8월 17일 현 위치인 부산진구 초읍동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초읍동 시대를 열었다. 초읍 이전으로 서면 도심에서 멀어져 시민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불편하게 됐지만 번화가의 번잡함으로부터는 벗어나게 됐다.

 1995년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초읍동에서 지금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공공도서관으로 고문헌 논문특성화도서관이다. 부산시지정 유형문화재 제49호 포은시고와 18세기 전후 한·일 교류 당시 한국어 학습서로 활용한 교린수지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는 중국 필사본 등 희귀한 한·중·일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도서 약 83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선도하고 있다. 책이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부산지역 모든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자료의 통합검색 및 대출·반납이 가능한 이용자 편의 중심 원스톱 서비스다. 2008년 3월 전국 최초로 부산시교육청 소속 12개 공공도서관 참여로 시작했다. 현재 부산지역 35개 공공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원북원 부산(one book one busan)도 있다. 부산광역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범시민독서생활화운동이다. 부산시민의 투표로 3권의 책을 선정, 함께 읽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책 읽는 부산, 생각하는 시민, 토론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독서운동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주소:부산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
개관일:1901년 10월 10일
홈페이지:www.siminlib.go.kr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20-02-04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0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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