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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광안대교를 걷는다는 것, 바다의 품으로 첨벙 뛰어든다는 것

부산을 걷는다 함께 해요 광안대교 2차 행사 9월 22일 오전 7시 30분

내용

광안대교는 금기의 영역이었다.
해운대와 광안리를 잇는 총 연장 7천420m의 다리는 2003년 1월 6일 개통 후 부산의 랜드마크로 사랑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자동차로만 건널 수 있었다. 차를 타고서라도 광안대교를 건너본 이들은 안다. 바다 위를 달릴 때 부산 앞바다가 보여주는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천상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푸른 하늘로 죽죽 뻗어나가는 도로와 교각은 강철처럼 아름답다. 다리 너머 보이는 푸른 바다는 또 어떤가.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에 눈이 멀 것 같고, 마천루의 야경은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부산의 미학을 소리 없이 보여준다. 광안대교의 영문 이름이 '다이아몬드 브릿지'라는 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던가.

 

부산을 걷는다 함께해요 광안대교 1차 행사

광안대교를 걷고 있는 참가자들.


부산시가 지난 7월 27일 개최했던 '부산을 걷는다 함께해요 광안대교' 행사는 자동차전용도로인 광안대교를 부산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첫 행보였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광안대교가 '모두'에게 열렸다. 오전 7시 30분 개그콘서트 '버스킹어게인' 팀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8시에는 '사람중심 보행혁신' 메시지 전달을 위해 53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걷기 동호회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보행 퍼레이드 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보행구간에는 어쿠스틱밴드, 케이팝(K-POP) 메들리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 이 열려 바다 위 현수교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다리 중앙에는 청년 푸드트럭존이 설치돼 브런치도 즐길 수 있었다. 한마디로 바다 위에서 바다와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부산을 걷는다 함께해요 광안대교 1차 행사

광안대교 걷기행사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다리 위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날 걷기에는 4만여 명이 참여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부터 직접 휠체어를 몰고 나온 장애인까지 다양했다. 광안대교를 걷는다는 건 바다 위를 걷는 것이었다. 바다의 품으로 첨벙 안기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웃고 노래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부산의 바다 속으로 깊게 걸어 들어갔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또 한 차례 광안대교 걷기행사가 열린다. 9월 22일 오전 7시 30분~10시 30분 벡스코 요금소 앞에서 다리로 오르는 문이 활짝 열린다. 초가을의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지 생각만으로 설렌다. 눈 밝은 사람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산 바다의 푸른 물살 아래 등 푸른 고등어가 사람들의 발소리를 따라 춤추듯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글·김영주  사진·권성훈

 

부산을 걷는다 함께해요 광안대교 1차 행사

광안대교에 설치됐던 포토존. 

 

※광안대교 시민 무료 개방 행사는 악천후나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051-888-2705  

김영주 기사 입력 2019-08-30 다이내믹부산 제201909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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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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