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문화판으로, 거리예술대첩 펼치다
2017 부산 원도심 거리예술축제… 9월 23일부터 나흘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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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에서 대규모 거리예술 축제가 열린다. 극단 세진이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 부산시, 부산 중구청, 서구청, 한국마임협의회, 한국캘리그라프협회가 후원하는 2017 부산원도심거리예술축제 ‘부산거리예술대첩’이 그것.
축제는 9월 23·24일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광복동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보수동책방골목과 송도해수욕장을 예술의 향기로 채우게 된다.
9월 23일은 오후 2시 영도대교에서 영도대교 도개시간에 맞춰 1950년대 당시 영도다리 풍경을 재현하고, 자갈치시장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대동놀이를 펼치게 된다.
9월 24일은 장소를 광복로로 옮겨 축제가 열린다. 광복로 일원에서 노래, 춤,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보여주는 ‘아트 퍼포밍 자판기’(가칭)를 설치, 운영한다.
9월 30일은 오후 1시부터 보수동책방골목에서 책과 글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신촌블루스 엄인호의 골목공연 등을 선보이고, 10월 1일 일요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와 시민, 예술가가 참여하는 즉흥 공연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거리예술대첩 총감독인 극단 세진의 김세진 대표는 “거리공연의 질을 높이고, 마임, 무용,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거리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에너지와 모티브를 얻고,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나흘동안 엄인호, 노갈, 스텝크루컴퍼니, 공연집단 더, Hideaki adachi shindensha Group(일본), 퍼포먼스그룹 경단, 김마스타 등이 출연한다.
문의 (051-623-0678)
▲‘부산문화예술대첩’에서 공연하는 가수 엄인호 씨.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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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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