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 앙큼하게 즐기자
봄꽃 활짝, 즐거운 눈… 벚꽃·유채꽃축제 잇따라
제철 음식, 행복한 입… 멸치·어방축제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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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이 한창이다. 며칠 새 벚나무는 연분홍 꽃물을 터뜨렸다. 반가운 건 봄꽃만이 아니다. 부산의 봄은 축제와 함께 온다. 그래서 더 즐겁고 맛난다. 봄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고 맛보기 좋은 봄축제의 향연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부산의 봄을 즐긴다=봄축제의 주인공은 꽃. 부산 곳곳에서 벚꽃과 유채꽃을 즐기며 먹거리·체험거리 풍성한 축제가 이어진다. 서구 꽃마을 일원에서는 '꽃마을로 벚꽃축제'(3∼4일)가, 대저생태공원에서는 '2015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3∼5일)가 열린다. 금정구 윤산 일대에서는 윤산벚꽃축제(5일)가, 영도 해돋이 배수지자연생태학습장 일원에서는 청학벚꽃축제(5일)가 펼쳐진다. 해운대 문탠로드에서는 벚꽃길 걷기행사(11일)가 시민을 기다린다.
벚꽃이 질 무렵에는 유채꽃이 노란 꽃잎을 만개한다. 부산의 유채꽃 명소는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올해 유채꽃밭은 면적이 76만여㎡로 넓어져 어느 해 보다 장관을 이룰 전망. 노랑 물결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11∼13일 '제4회 낙동강변 유채꽃축제'가 펼쳐진다. 야외전시회, 모내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선보인다.
○부산의 봄을 맛본다=눈이 즐거운 축제 다음은 입이 행복할 차례. 꽃 축제와 더불어 먹거리 축제가 잇따른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오는 24∼2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활어요리경연대회, 생선회경매 등 신선한 활어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는 기장멸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상큼한 부산의 봄, 앙큼하게 즐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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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봄, 즐길 준비 됐나요?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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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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