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에 바치는 진혼곡 시립합창단 14일 공연
- 내용
부산시립합창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38회 정기연주회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독일 진혼곡’으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
이날 연주할 브람스의 독일 진혼곡은 브람스가 존경하는 스승 슈만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을 시작했다. 작곡 도중인 1865년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1868년 완성, 대성공을 거둔 곡이다. 브람스의 레퀴엠은 죽은 이를 위한 진혼이 아니고 죽은이를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브람스의 음악 중 톱 10에 들어갈 정도로 고금의 합창곡 중에서 예술미와 장엄미가 뛰어난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는 수석 지휘자 김강규가 지휘하고 부산시립합창단 부수석 남순천과 바리톤 김종화가 협연한다. (607-314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6-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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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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