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 시민 성금 모금
6·25전쟁 시기 부산 재건 헌신
1인당 1만 원 이상…11월 10일까지
- 내용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 성금 모금 운동이 오는 11월 10일까지 펼쳐진다.
미국 출신 리차드 위트컴 장군은 6·25전쟁 이후 부산 재건에 헌신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1953년 부산역 앞 대화재 때 이재민 3만여 명에게 천막·음식·의류 등 군수물자를 제공해 피해 회복을 도왔다. 부산대 건립을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공병대를 동원해 공사를 지원했으며, 메리놀 병원·성분도병원 등 지역 병원 건립에 힘썼다. 전쟁 고아를 위한 보육원과 고아원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위트컴 장군은 현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일한 미군 장성으로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 1등급 추서를 받았다.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위원회는 그의 업적과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동상 건립 예정지는 남구 유엔평화공원이다.
기부 금액은 1인당 최소 1만 원이며 상한선은 없다. 기부처는 사단법인 국제평화기념사업회 (부산은행 101-2073-6988-01)이다.
기부영수증도 발급 받을 수 있다.※문의:유엔평화기념관(051-901-1407)
- 작성자
- 지민겸
- 작성일자
- 2023-06-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31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