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명장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 체험
생활자수·현판 만들기 … 부산전통예술관 11월 28일까지
- 내용
손수건을 예쁘게 장식하는 자수, 우리 집 가훈을 멋지게 써놓은 현판,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태교로 만드는 꼬까신, 공원 상공을 가장 높이 나는 나만의 연. 전통문화가 녹아들어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공예품 만들기를 무형문화재 명장에게 직접 배울 기회가 열렸다.
부산전통예술관은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과 함께하는 2020전통문화체험교실'을 11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무형문화재를 전승·보존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시민과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들에게 직접 전수 교육을 받고 만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왼쪽부터 자수, 전통 신, 전통 연, 현각 전통공예품.체험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명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부산무형문화재 제17호 안해표 화혜장 △부산무형문화재 제21호 배무삼 지연장 △부산무형문화재 제24호 안정환 전각장이다. 주제별 각 2개, 총 8개 강좌가 열린다.
최유현 자수장은 손수건 수놓기, 누에브로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자수 체험교실과 전통생활자수 배우기 수업을 진행한다. 안해표 화혜장은 아기 태사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 신 체험교실과 내 신 만들어 신기 수업을 맡았다.
배무삼 지연장의 전통 연 체험교실과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수업에서는 동래 전통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제작해볼 수 있다. 안정환 전각장의 전각 체험교실과 우리 집 현판 만들기 수업에서는 전각 기법을 배워 현판 등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수업의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일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및 세부 일정은 부산전통예술관 홈페이지(www.btac.co.kr) 참고. 문의 부산전통예술관 사무국(051-758-2530∼1).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0-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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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0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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