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협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지산학 협력 촉진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993억 원을 투자,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대학의 교육혁신을 유도해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부산은 지산학이 서로 힘이 되는 끈끈한 협력으로 일자리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과 대학의 경쟁력을 드높이는 세계적 모범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부산이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협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 기업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사진은 지난 3월 30일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개최 후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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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3월 30일 시장 주재로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를 열어 ‘제1차 지산학협력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는 지산학 협력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지난 2월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경제계와 산업계 대표, 대학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해 지산학 협력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제1차 지산학협력 종합계획은 ‘지산학 협력 도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정했다. 또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전략, 20개 추진과제, 97개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4대 전략은 △지산학 협력 지원체계 구축 △기업에 힘이 되는 기술혁신 지원 △미래산업 선도할 인재 양성 △미래에 대응하는 대학혁신 유도다. 부산시는 4대 전략에 따라 마련한 97개의 구체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조993억 원을 투입한다.

4대 전략 가운데 ‘지산학 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592억 원을 지원한다. 지산학 협력 주체 간 연결·조정을 강화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탄탄한 산학 협력을 통한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6개 과제,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에 힘이 되는 기술혁신 지원’에는 1천784억 원을 투입한다. 산학 연계로 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신기술 융합으로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4개 과제, 25개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 분야에는 2천45억 원을 투입한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현장 중심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디지털 분야 산업별 맞춤형 핵심 인재 육성과 지역 전략산업 고급인재 양성 등 5개 과제, 24개 사업을 시행한다.
‘미래에 대응하는 대학혁신 유도’를 위해서는 가장 많은 예산 6천572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 중심 대학 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별 강점을 활용한 대학 특성화를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확대 등 5개 과제, 20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특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500억 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에 221억 원,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에 82억 원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장은 “지난 2년간 지산학 협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새롭게 마련한 ‘지산학 협력 종합계획’을 힘차게 추진함으로써 지산학이 힘을 모아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협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 기업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사진은 지난 3월 30일 제1회 부산지산학협력협의회 개최 후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