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률 오르고, 실업률 내리고
취업자 수 1만7천명 증가
고용지표 4개월 연속 개선
- 내용
부산의 고용상황이 4개월 연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내리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5월 부산지역 고용률은 56.6%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9%p 상승했다. 최근 2년 이내 가장 높은 증가세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부산의 고용률은 오르고, 취업자 수는 늘어나는 등 각종 고용지표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사진은 지난 5월 3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 모습).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7천 명 증가한 167만6천 명으로, 1%의 큰 폭으로 증가, 취업자 수도 최근 1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함께 증가했다. 주 경제활동 인구인 64세 이하의 고용률을 보면 64%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은 건설‧전기운수통신금융‧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경기회복의 주요 산업 부문인 건설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천 명 증가한 6.3%가 증가했고, 제조업은 1만 명(3.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1천 명(5.4%) 증가했다.
실업률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p 낮아진 3.9%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다. 실업률 감소폭은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실업자 수도 6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2천 명(14.8%)이나 감소했다.
고용률은 대폭 높아지면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취업에 기대감을 품고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구직활동을 한 사람 중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보다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로 지역 노동시장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부산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문제 등 지역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고용지표가 개선되어 활력을 띠는 신호를 보인 것은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기업·공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의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9-06-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