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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초소형 전기차 메카’ 시동 걸었다

르노삼성 ‘트위지’ 생산공장 ‘스페인 → 부산’ … 자동차 부품산업 활기·일자리 창출 기대

내용

부산이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2월 18일 르노삼성차·동신모텍과 '전기차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르노삼성차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를 부산에서 독점 생산한다. 

 

트위지는 현재 르노삼성차의 모기업 르노자동차가 운영하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위탁 생산한다. 동신모텍은 트위지 생산을 위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생산기간은 2019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5년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에서 트위지를 본격 생산하기로 결정한 데는 트위지가 아시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판매량의 60%가 아시아에서 팔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트위지 판매량은 지난해 259대에서 올해 1천411대가 팔려나갔다. 신규 자동차 생산라인을 유치하려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한몫했다. 부산시장이 직접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대표를 만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차량을 생산할 경우 물류비를 줄이면서 아시아 구매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이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 도시로 거듭난다(사진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내년 9월부터 최대 2만5천 대 생산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등 전망 밝아

 

국내외 전기차 시장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 국내생산 비중을 1.5%에서 10%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유럽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트위지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동신모텍이 위탁생산하는 트위지 조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5천 대 수준이다. 르노자동차는 일단 첫해 3천 대를 생산한 뒤 판매량을 감안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 동안 최소 1만5천 대에서 최대 2만5천 대 정도를 부산에서 생산한다는 계획. 

 

전기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기존 SM3 Z.E. 외에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가 2개로 늘면서 미래 친환경차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과 해외 자동차 라인 국내 유치는 사상 처음"이라며 "트위지의 부산 생산을 통해 관련 부품 100여 종의 국산화가 이뤄져 지역 차 부품산업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트위지 300대 활용

창업 지원 '청춘희망카' 시행

 

부산시는 트위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을 돕는다. 부산시는 지난 12월 18일 청년 일자리사업인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은 산단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에게 전기자동차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이용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취·창업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청춘희망카로 운영될 트위지 모습 

▲부산청춘희망카로 운영될 트위지 모습. 

 

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 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시범실시 형태로 추진하고 생산시설 공장 준공으로 트위지가 본격 양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ꠙ 트위지, 어때? 

트위지는 르노삼성차가 지난 2017년 출시한 1~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다. 차체 길이는 2천338㎜, 폭은 1천237㎜, 높이는 1천454㎜. 출퇴근, 장보기에 최적화 된 친환경 '시티카'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출력 17마력.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하며 완전충전까지 3시간 30분 걸린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5㎞. 국내 출시 모델은 최고 시속 80㎞의 모델. 출시가는 1천500만 원 선.

조현경 기사 입력 2018-12-27 다이내믹부산 제1856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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