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 충남 아산공장 부산 왔다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 세계 1위 기업
녹산공장 가동… 직·간접 고용 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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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분야 세계 1위인 (주)테크로스(대표 이동건)가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부산공장을 준공하고 지난 22일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공장과 부산 영업·설계사무소를 운영해온 테크로스는 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아산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지난 2월부터 291억원을 들여 녹산산업단지에 공장 1개 동과 사무동을 건립했다. 또 내년 6월까지 공장 1개 동을 추가로 증설한다.
부산공장은 국내외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생산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연간 1천척 이상의 선박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아산공장 이전으로 직원 88명이 부산으로 옮겨왔고, 부산공장 신증설로 52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140명의 일자리가 늘었다. 내년에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 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되면 사업이 더욱 커져 인력을 100명 이상 더 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테크로스의 성장으로 지역 협력업체의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2020년까지 2천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는 "지역 협력업체와 산학연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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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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