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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6호 경제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더 알뜰·실속

전통시장 19만6천원 대형유통업체 27만6천원
부산시, 추석 맞이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내용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는 대형마트·백화점 같은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마련하는 것이 보다 알뜰하고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일 주요 성수품에 대한 올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을 대상으로 한우·조기 등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6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9%, 0.8% 상승한 가격이다.

올 추석 차례상차림 준비는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마련하는 것이 실속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차례를 지내고 있는 가족들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눈에 띄게 가격이 오른 품목은 쇠고기와 조기.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쇠고기는 17.4%, 조기는 14.3%가 각각 올랐다. 올해는 한우 사육두수가 감소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며, 조기는 어획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실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올 추석이 지난해(9월8일) 보다 19일 늦어 사과·배·밤·대추 등의 출하가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소류는 배추 가격은 하락,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공사는 10일과 오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6일 추석 전일까지 전통시장 및 유통업체 등에 대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모두 622개 품목(국산 202·수입 161·가공품 259개)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혼합판매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제수용품의 판매 및 구입이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등에서 고사리·도라지·곶감·밤·소고기·돼지고기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의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사항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9-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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