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산국제금융센터 시대 활짝
지난달 30일 본사 입주식 가져…증권·선물 역사 모은 ‘홍보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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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가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BIFC 랜드마크 빌딩에서 본사 신사옥 입주식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가졌다. 2005년 본사를 부산으로 옮겨온 후 10년간의 임차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BIFC에 새 터전을 마련, 본격적인 부산시대의 막을 올린 것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훈·나성린 새누리당 의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가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BIFC 랜드마크 빌딩에서 본사 신사옥 입주식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가졌다(사진은 한국거래소 본사 입주식 모습).한국거래소는 이날 본사 사옥 개소식을 계기로 중구 중앙동 사옥에서 현·선물시장의 통합거래소로 업무를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알렸다. 한국거래소는 본사 이전 이후 지난 10년 간 자본시장 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에 주요 역할을 해 왔다. 문현동 시대 개막을 계기로 ‘금융중심지 부산’과 ‘전 세계 거래소 빅7 진입’을 달성해 국내 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입주식과 함께 홍보관도 열었다. 증권과 선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홍보관은 ‘시네마 여행’ 형태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BIFC 랜드마크 빌딩 51층에 들어섰으며 유가증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채만식의 탁류 소설 원본, 일제강점기 거래소에 있는 조선인 모습, 경성의 금융기관 사진 등 한국거래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외 주권과 채권, 북한 채권 등과 최초의 주식회사인 조선은행 모형, 제1호 상장사인 조흥은행과 증권업 1호 허가를 받은 대한증권(현 교보증권) 모형도 볼 수 있다.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거래소와 한국 금융시장의 모습을 동영상과 함께 자세하게 보여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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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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