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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20호 의정

인터뷰 -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위원장

내용

“최우선 과제, 기후 온난화·원전 안전 대응”

“답은 현장에 … 안전 부산 만들기 더욱 전념”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안전한 도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를 통해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과 도시 안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9대 부산시의회 출범 이후 약 1년 5개월. 그간 해양도시안전위원회(이하 해도위)는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례 정비,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를 통해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전념했다. 부산의 안전을 위해 해도위는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안재권 위원장<사진>을 만나 들었다. 


24-2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위원장 인터뷰-crop
 


안 위원장은 자신의 의정 철학 바탕이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관계자와 소통하며 문제점을 몸으로 느껴봐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생각을 반영하듯 위원회 출범 이후 15회, 32곳의 사업‧재난 현장을 방문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 태풍 ‘힌남노’ 피해 현황 파악, 마산항 일원의 ‘기립식 차수벽’ 현장까지 둘러봤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개선안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됐다.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같은해 12월에는 명확한 주최단체가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조례’도 제정했다. 

‘원전 안전’도 최우선 과제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지난 3월 ‘원전 수명연장 일방 추진 및 건식저장시설 영구화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련 기관에 요구했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수산자원연구소를 찾아 수산물 안전성 검사 상황을 직접 확인해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나섰습니다. 앞으로도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 해법을 모색하고 대안 제시를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위원장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안전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제315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통학로 정비·개선 등 학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제3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어린이통학로 정비와 안전을 위한 원형육교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안전 도시 부산’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시민 참여와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책임감과 주도적인 자세로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안전한 행동이 보편화돼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상임위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 및 대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3-1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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