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한다'
존 리 의원 발의한 지지 결의안 채택 “부산엑스포, 진정한 글로벌 축제 될 것”
부산·LA시의회 우호협력협약 체결... 해양·경제·환경 등 교류 확대 기대
- 내용
미국 LA(로스앤젤레스)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했다.
부산시의회의 대표단(안성민 의장, 반선호, 강철호, 문영미, 최도석, 양준모 시의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3박 6일 간 LA시의회를 방문했을 때, 상정한 ‘LA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이다. 결의안은 한인인 ‘존 리(JOHN.S.LEE)’ 시의원이 발의했다.
리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부산시의회와 LA시의회는 최근 양 자매도시 간 관계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며 LA시의회는 대한민국이 부산에서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시의회와 우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은 지난 5월 부산시의회 대표단과 LA시의회 대표단이 우호협력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결의안은 부산시의회, LA시의회 및 주LA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력과 노력의 성과이자 지방의원 외교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전세계에 알리며 감동을 준 것처럼 부산시의회 역시 지방의원 외교의 장점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LA시는 지난 1967년부터 자매도시를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의회와 LA시의회 간 우호협력협약을 체결해 의회 민주주의의 교류도 시작했다. LA시의회는 사상 첫 해외도시 우호협력도시를 부산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시의회는 항만·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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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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