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조화로운 부산, 워라밸 전국 최상위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최고... 생활 영역·지자체 관심 '1위'
- 내용
"일이냐 가정이냐?"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고민이다. 가정과 개인 삶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많은 직장인들은 일과 사적인 삶의 균형인 `워라밸(워킹 라이프 밸런스)'을 추구하고 있다.
부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도시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서울(64.8)에 이은 전국 2위(63.7)에 올랐다.
△부산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워라밸 도시로 인정받았다(사진은 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부산 가족 친화 인증 기업으로 인정 받은 영화의전당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2017년부터 집계해 발표하는 조사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로 측정한다. 2022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58.7점으로 2021년 54.7점보다 4점 상승했다. 2018년 이후 계속 오름세로 전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 충분한 평일 여가시간 확보 등 `생활' 영역과 `지자체의 워라밸 정책에 대한 관심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분한 여가시간, 일과 가족생활 우선도, 남녀 가사분담 등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와 부산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 일·생활 균형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고 지역별 편차도 줄어들었으나 지자체별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의 워라밸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통해 △워라밸 실천 우수 기업 선정 △가족 친화 인증 기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직원들의 육아 휴직이나 유연근무, 가족 복지 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 기업 등을 방문해 가족친화 경영 컨설팅,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펼쳐 마음 편히 육아 시간이나 휴직 등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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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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