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세계적 컨설팅 기관이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World’s Best Cities Report)’에서 67위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는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적합성·인기도·번영도 등을 측정해 100대 도시를 선정·발표한다.

△해운대 빛축제. 사진_권성훈

올해부터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용자 평가와 후기, 주요 통계를 분석하는 등 순위 측정을 보완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다. 서울은 10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미국 애틀랜타, 휴스턴에 이은 6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부산을 멋진 해변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마이애미’로 소개하며, 낮은 빈곤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비율이 높은 점 등 도시 번영도를 특징으로 꼽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World’s Best Cities Report)

레저넌스 컨설턴시사에서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대도시를 대상으로 거주적합성(Livability), 인기도(Lovability) 번영도(Prosperity)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세계 100대 도시 선정 보고서. 미국 100대 도시, 유럽 100대 도시 등도 발표하고 있으며, 도시혁신을 위한 포럼을 세계 유명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