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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20호 시정

이정재·BTS·조수미·PSY … 부산 알리기 힘 더했다

엑스포 홍보대사들
전세계·온오프라인 넘나들며
부산 매력·역량 전파

내용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천여 일 간 달려온 여정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한국 1위, 세계 15위, 트립닷컴이 꼽은 ‘인기 급부상 여행지’ 1위, ‘부산’ 키워드 온라인 검색량 급증 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치 노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가 세계에 제대로 각인됐다는 평가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달려온 결정적인 순간에는 든든한 응원군이 있었다. 부산의 얼굴이 되어 준 ‘홍보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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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이정재입니다”


배우 이정재 씨는 묵직한 목소리로 부산시민과 전국민에게 ‘세계박람회에 도전하는 부산’을 각인시켰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던 그는 2021년 12월 22일 1호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날부터 유치전 내내 홍보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이정재 씨가 출연한 홍보영상과 홍보물은 부산 도시철도와 KTX, 서울 도심 전광판 등을 장식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부산=이정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를 중심으로 걸그룹 출신의 전소미와 오마이걸 아린, 뮤지션 자이언티와 래퍼 원슈타인이 뭉친 프로젝트 팀 ‘X4’도 강렬한 영상과 음악으로 부산 알리기에 동참했다. 


7-1_사진출처·제공 빅히트 뮤직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


BTS, 부산엑스포 세계에 알리다


이정재 씨가 국내에서 시민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는데 활약했다면, 세계에 부산의 유치 열망을 알린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역할이 컸다. BTS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유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한다는 소식은 해외 팬들에게 부산을 향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BTS가 2022년 10월 15일 개최한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은 가장 뜨겁게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공연장에는 6만여 명이 넘는 국내외 관중이 운집했고, 전 세계 449개 나라, 4천900만 명이 온라인으로 부산을 지켜봤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언급이 2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부산의 이름은 세계인의 뇌리에 선명하게 기록됐다.


프랑스 파리까지 달려간 PSY·조수미


부산이 가진 도시 매력을 투표권을 가진 BIE회원국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경쟁프레젠테이션(PT)’에서도 홍보대사들이 직접 나섰다. 4차 PT에서는 가수 ‘싸이(PSY)’가 연사로 나섰다. 한국 PT 첫 연설자로 나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세계가 하나 될 또 하나의 K-브랜드’를 주제로 K-팝 등 K-콘텐츠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5차 PT에서도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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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조수미 씨는 프랑스 파리까지 직접 달려가 직접 홍보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파리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오페라곡과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 등 7곡을 불러 파리 주재 BIE 대표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무진·츄 … 가수들 음악으로 ‘응원’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아이돌 출신 가수 츄(Chuu) 등은 음악으로 유치를 응원했다. 이무진 씨와 프로듀서 숀 킴 씨가 작업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응원송 ‘웰컴 투 월드 엑스포’(Welcome to World Expo)는 유튜브에 공개 이후시민과 젊은 세대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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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츄는 ‘2030부산엑스포 글로벌 서포터즈’와 함께 유치 응원송 ‘킵 고잉(Keep Going)’을 불렀다. 발랄한 리듬과 동화 같은 테마가 돋보이는 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노래다. 이들이 참여한 영상은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숨은 주역들 시민 홍보대사 


‘참전용사의 손녀’로 유명해진 ‘캠벨 에이시아’도 부산 알리기에 동참했다. 2022년 12월 3차 경쟁 PT에 연사로 나서 유창한 영어 연설로 부산의 매력을 소개했다. BIE 현지 실사 때에는 실사단에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안내했다. 

부산시민도 자신이 사는 부산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4월 BIE 현지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시민은 유치 열망과 의지를 담아  열렬한 환영 행사를 펼쳤다.


또한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여온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파리 곳곳에서 부산 알리기에 총력을 다했다. 파리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행사, ‘청사초롱 불 밝히기’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들 외에도 야구선수 이대호,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개그맨 김준호,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전주현 등 부산과 인연을 맺은 많은 홍보대사들이 응원에 동참했다.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기상어’ 같은 캐릭터들도 함께 응원했다. 이런 노력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제 높아진 가치에 맞춰 도약할 때다. ‘Yet to come in Busan’,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3-1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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