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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9호 시정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2030세계박람회 부산에서”

부산시·정부·재계, 프랑스 파리 총출동…윤 대통령, 11월 23~24일 파리서 유치전, 부산시장 “개최지 결정 순간까지 유치 홍보 총력”
부산-리야드 2파전, 유럽·아프리카 맞춤형 유치 활동 강화

내용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현지 시각)에서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제173차 총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를 무대로 부산광역시와 정부·재계가 ‘대한민국 원팀’으로 똘똘 뭉쳐 엑스포 유치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온 결승점이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BIE 182개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투표일까지 총력전을 펼친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확정’이라는 영광과 환희를 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2차 PT

△부산시장은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의 유치 경쟁력과 개최 가능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30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이 국정과제에 채택되고, 윤 대통령 스스로가 최선두에서 강한 유치 의지를 보여 지지세 확산에 탄력이 붙었다고 확신한다(사진은 부산시장이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2차 경쟁 PT에서 부산 홍보 모습).
 

“2차 투표까지는 반드시 간다고 본다. 사우디가 강하다 하더라도 3분의 2 이상 득표를 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2차 투표까지 가게 될 텐데, 1차 투표에서 사우디를 지지했다 하더라도 ‘과거에는 한국이 이렇게 열심히 뛸 줄 몰랐다’며 2차 투표에서는 한국에 표를 던지겠다는 나라들이 꽤 있다. 그게 변수가 되는 거다.” -주간조선 2781호, 부산시장 인터뷰 내용 중-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초기 사우디의 위력에 눌렸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빙의 ‘계가(바둑에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기 위해 집을 세는 일)’ 승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11월 1일, 부산시장 인터뷰 내용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부산도착-부산일보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치열한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BIE 회원 182개국 투표로 결정한다. 현재 판세는 부산과 리야드가 한발 앞서고 로마가 따라붙는 ‘2강 1중’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은 지난 4월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BIE 실사단 시민 환영식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대한민국 원팀’ 유치 총력전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대한민국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고 있다.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막대한 경제효과는 물론, 대한민국이 지구촌의 중추국가로 확고하게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한국의 국가 위상이 몇 단계 높아지고, 개최지 부산은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그런 만큼 부산시는 11월 28일 개최지 결정 투표 때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부산시장은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의 유치 경쟁력과 개최 가능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에 비해 본격적인 득표 활동이 1년가량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30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이 국정과제에 채택되고, 윤 대통령 스스로가 최선두에서 강한 유치 의지를 보여 지지세 확산에 탄력이 붙었다고 확신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1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 가운데 가장 공들였던 분야 중 하나가 세계박람회 유치였다.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100여 개 국가 정상과 140여 차례에 달하는 그야말로 ‘역대급 정상외교’를 펼쳤다.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강력하게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오는 11월 23∼24일 프랑스 파리를 찾아가 부산 유치전을 펼친다. 이 기간 각국 주재 BIE 대표들과의 오·만찬, 리셉션 등을 열 예정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파리 방문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엑스포 유치 전력투구

부산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최지 선정 투표 때까지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이다. 치밀한 표심 확보 전략으로 유치 성공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치열한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BIE 회원 182개국 투표로 결정한다. 현재 판세는 부산과 리야드가 한발 앞서고 로마가 따라붙는 ‘2강 1중’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시는 리야드와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2차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얻는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결정된다. 하지만 3분의 2 이상 득표 도시가 없으면 3위 도시를 탈락시키고 1위와 2위 도시를 놓고 투표를 한다. 2차 결선 투표에서 득표수가 많은 도시가 유치를 확정한다.


부산시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1차 투표보다 2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 2차 결선 투표에서 로마 지지표를 대거 흡수해 승리하는 ‘필승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최지 결정 때까지 부산의 유치 경쟁력과 개최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BIE 회원국 맞춤형 홍보에 주력한다.


부산시장은 지난 11월 13일부터 개최지 선정 투표 때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도시외교에 집중한다. 도시외교로 유럽과 아프리카, 카리브해 연안국, 태평양 도서국 등의 표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BIE 회원국 투표 결정권자를 집중해서 교섭하고, 재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표심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민 유치 의지·열망 하나로

부산시민의 유치 의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을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부산시는 지난 11월 4일 열린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2023 부산불꽃축제’를 통해 유치 의지와 열망, 대형 행사 개최 역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올 불꽃축제장에는 77만여 명이 모였으나 큰 사고 없이 마쳐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증명했다. 뛰어난 안전의식과 질서정연한 시민정신도 크게 빛났다.


부산시는 D-7일인 오는 11월 21일 오후 5시부터는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회와 범시민 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 등 4개 시민단체 연합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민의 유치 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의지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등이 함께 한다. 시민단체 파리 출장단 출정식도 열린다. 시민단체 출장단은 파리에서 개최지 확정 때까지 부산엑스포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11월 28일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엑스포 유치 시민 응원전’을 개최해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BIE 총회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182개 회원국의 투표 장면을 생중계하고 응원전을 펼친다. 이밖에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빅루프에 11월 28일까지 ‘부산 이즈 굿 포 엑스포(Busan is good for EXPO·부산이라 엑스포 개최하기에 좋다)’와 ‘부산 이즈 레디’라는 문장을 띄우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런던아이배경으로달리는LG엑스포버스

△영국 런던의 대표적 랜드마크 대관람차 ‘런던아이’ 앞을 지나는 LG 부산엑스포 홍보 버스. 사진제공:LG
 

현대차·삼성·LG 유치 지원 팔 걷어 

재계도 유치 지원 총력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개최지 선정 때까지 파리 시내 주요 명소와 쇼핑몰 등에 있는 270여 개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해 부산 홍보에 나선다. 옥외광고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 주요 상징물과 ‘부산 이즈 레디’ 슬로건 등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한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LG는 부산 개최 염원을 담은 ‘부산엑스포 버스’ 2천30대를 운행한다. LG는 파리 시내버스 측면이나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천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있는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1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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