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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3호 시정

“우리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 … 진짜 안심하고 드세요”

매일 10~30 품목 방사능 검사 …2년 6개월 간 기준치 초과 ‘0’
부산시·정부기관, 최신 장비 확충 …국제 기준보다 10배 엄격하게 검사

내용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진짜 안심하고 드세요!”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 관련 기관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극도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수산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위‧공판장부터 마트와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입‧생산‧유통단계에서 매일 10~30 품목의 시료를 채취해 엄격한 기준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심층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4-5-1 20230713 수산물 안전성 검사 기자단 현장방문-민락동 회센터  보건환경연구원
4-5-2 20230713 수산물 안전성 검사 기자단 현장방문-민락동 회센터- 보건환경연구원
4-5-3 20230713 수산물 안전성 검사 기자단 현장방문-민락동 회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와 해양·수산 관련 기관이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극도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꼼꼼한 검사와 촘촘한 감시, 

투명한 정보 공개에 사활을 걸고 있다(사진은 지난 7월 13일 부산 지역 수산물 유통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와 수치를 분석하는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모습). 


부산시는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13일 유통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와 수치 분석까지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부산시 보건위생과 식품위생감시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함께 수영구 민락동 활어도매업체를 방문, 회센터로 유통되기 직전 수조에 보관 중인 생선을 골라 대형 시료 채취 봉투에 담았다. 검사 대상은 본격적인 휴가철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회로 자주 먹는 일본산 참돔과 국내산 농어·광어였다. 

보건위생과 식품위생감시원이 수거한 생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동, 전처리실에서 생선들을 칼로 먹을 수 있는 부위를 모두 잘라 약 1㎏을 비커에 담았다. 방사능 검사에는 최소 1㎏의 시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자른 생선을 분쇄하는 균질화 작업을 거쳐 공기층을 없앤 뒤 시료를 방사능 검사실로 옮겼다. 이곳에서는 로봇팔을 이용해 시료가 담긴 비커를 방사능 검사 장비인 감마핵종 분석장비에 넣고 검사를 시작했다.

올해 새로 들여온 첨단 장비인 감마핵종 분석장비는 시료 1건당 1만 초(약 3시간) 동안 정밀검사를 거쳐 세슘(Cs)134와 세슘137, 요오드(I)131 수치를 검사한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은 “장시간 검사할수록 미량의 방사능까지 꼼꼼하게 측정할 수 있다”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가장 정확도가 높은 1만 초 동안 꼼꼼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일본산 참돔과 국내산 농어·광어는 방사능 물질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은 ‘불검출’이란 방사능 검사장비가 인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방사능 물질이 극히 적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내 수산물 방사능 기준은 국제 기준보다 10배 엄격한 ㎏당 100베크렐(㏃) 이하인데, 1베크렐 이상 미량의 방사능만 나와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산물 시료 채취부터 균질화 작업, 방사능 검사까지 모두 마치는 데는 7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부산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크게 생산단계, 수입단계, 유통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생산단계 검사는 원양·연·근해 수산물, 냉동창고, 부산공동어시장, 위·공판장 등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검사로, 실제 유통되기 전 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단계 검사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국립수산과학원이 담당한다.

수입단계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활어도‧소매업체, 급식업체 등 유통단계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담당한다. 

 부산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산단계 892건, 유통단계 1천211건의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신속하게 판매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등 빈틈없는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에는 총 25대의 최신 방사능 검사장비를 확충해 시민 건강과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해양수산 관련 중앙부처가 방사능 검사장비 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시가 방사능 검사장비 확충 노력으로 5대를 확보해 놓고 있다.

부산시가 보유한 5대의 방사능 검사 장비는 모두 감마핵종 분석장비로, 수산물의 오염 부위를 특정할 수 없어 수산물을 균질화한 다음, 한 건당 1만 초의 정밀 검사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수치를 측정한다.

부산지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depart/safetyinspection)에 공개해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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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 실시한 모든 검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해 꼼꼼·촘촘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린다. 방사능 관련 모니터링 결과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공유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16개 구·군 등과 협업해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등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계속해서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사능 검사․감시체계를 더욱 꼼꼼하고 촘촘하게 강화해나가겠다”며 “수산물 기피 현상과 소비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7-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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