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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3호 시정

부산시장 “2030부산엑스포는 전 세계에 보답하는 ‘보은 프로젝트’”

정전 70년 기념식·국제보훈장관회의…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 부산 방문
부산시, 참전국 대표단 최고 예우…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
부산시·정부·재계 ‘원팀’ 2030엑스포 유치 ‘전력투구’
4차 PT 이후 달라진 기류 부산 상승세 뚜렷

내용

부산광역시와 정부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보훈외교’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7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난 부산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차경쟁PT와공식리셉선-대통령실 (11)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BIE 179개 회원국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4차 경쟁 PT에서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전략이다(사진은 부산시장이 4차 PT 다음날 진행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환영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부산, ‘글로벌 보훈외교’ 거점도시 부상

부산시는 지난 7월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이하 대표단)을 최고의 예우로 환대했다. 대표단은 국가 정상급인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를 비롯해 매튜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 담당 국무장관 등 각국의 주요 인사가 포함된 만큼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전력을 다했다.


대표단은 지난 7월 26일 ‘자유의 가치로 국제사회와 공동 연대’를 의제로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열린 국제보훈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군무 차관, 레이날도 마파구 필리핀 보훈 차관 등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각국의 감사와 추모행사에 대해 발표했다. 6·25전쟁과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기념시설과 기록물에 대한 각국 대표단의 발표도 이어졌다.

대표단은 7월 27일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각국 전사자 묘역에 헌화‧참배했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는 유엔군 소속으로 싸운 국군 장병 36명을 비롯해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튀르키예·네덜란드·노르웨이·남아공 등의 전몰장병 2천32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오후에는 부산 투어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윤석열대통령-부산일보 (11)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난 부산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은 윤 대통령이 6·25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장, 환영 오찬 열고 뜨거운 환대

부산시장은 지난 7월 26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위한 환영 오찬을 열었다.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부산을 찾은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은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에 나선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기후·식량 위기는 물론 의료·교육·디지털 격차 등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는 유엔이 한국에 보여주었던 따뜻한 인류애를 승화해 전 세계에 보답하는 ‘보은 프로젝트’인 만큼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단은 부산 음식을 즐기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과 어린이 공연단의 환영 공연 등을 감상했다.


20230726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 환영오찬(웨스틴조선H) 01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은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힘껏 펼쳤다.
 

부산시는 7월 27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어를 진행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이 가진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해운대 일대(더베이101∼동백섬∼해운대∼광안대교)를 둘러보는 요트 투어에는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80여 명이 참여했다. 투어를 체험한 대표단은 세계적 해양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는 한편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시는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방문으로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이 글로벌 보훈외교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세 확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윤석열 정부는 ‘보훈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해졌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한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4차 경쟁 PT ‘대성공’…역전극 발판 마련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오는 11월 28일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총력전을 펼친다. 우크라이나가 엑스포 유치 후보국 지위를 상실해 한국,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개국의 경쟁 구도로 압축된 만큼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정부·재계로 이뤄진 ‘대한민국 원팀’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최대 승부처로 불린 제172차 BIE 총회 4차 경쟁 PT에서 유치 경쟁력을 제대로 알렸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한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은 회원국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며 110개 이상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4차 경쟁 PT 이후 부산과 리야드의 2파전 양상이 굳어진 가운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사우디 지지를 선언했던 상당수 국가가 4차 PT 이후 부산과 리야드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것이 정부 평가다.


부산시·정부·재계, 전방위 교섭 전개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하반기에도 원팀 체제로 전방위적 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등을 순방하는 빡빡한 일정 중에서도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며 각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1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만나 환담하고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도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장이 ‘부산’ 홍보를 진두지휘하며 활발한 도시 외교로 유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부산시장은 지난 7월 5∼7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서 부산 지지를 강력하게 요청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펼쳐갈 인류의 미래 비전을 힘주어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리그(SGL)의 협력국(총 46개국)인 우간다, 동티모르, 페루 등 29개국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유치 활동도 활발하다. 부산시는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파리생제르망(PSG) 초청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서 부산엑스포를 홍보한다. PSG에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가 소속돼 있어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07-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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